메뉴 건너뛰기

"정확한 판단과 선언, 신뢰의 시작"
정진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정진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은 4일 취임식에서 "국민들의 시각에서 우리 검찰이 변해야 할 것은 변하고 고칠 것은 고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지검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열린 자신의 취임식에서 "현재 검찰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활발한 개혁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개혁 논의의 출발점이 된 우리의 검찰권 행사에 대해 스스로 솔직하게 되돌아보고 잘못된 것은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에 우리가 지켜야 할 원칙과 해야만 하는 것들에 대해선 국민들에게 정확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이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정 지검장은 "검찰의 힘은 국민들의 신뢰로부터 나오고 국민들의 신뢰는 공정한 검찰권 행사로부터 나온다"며 "검찰은 같은 것을 같게, 다른 것을 다르게 정확히 판단하고 그 판단을 명확히 선언해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당장은 환영받지 못할 결론이라도 진실의 힘을 믿고 법과 원칙에 따라 자신 있게 결정하고 그 결정에 책임지는 것이 검찰의 역할이며 국민들이 바라는 검찰도 바로 그런 역할을 해내는 공정한 검찰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 시절인 2022년 6월 검사장으로 승진한 정 지검장은 1일 단행된 이재명 정부 첫 검찰 인사에서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의 수장으로 임명됐다. 정 지검장은 이날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구성원과 합심해 법과 원칙에 따라 검찰에 주어진 소임을 제대로 또 바르게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028 ‘특목·자사고 출신‘ SKY 신입생 5년내 최저…“의대 증원 영향” 랭크뉴스 2025.07.06
52027 트럼프 ‘관세 편지’에 숨죽인 전세계…“7일부터 편지 발송” 랭크뉴스 2025.07.06
52026 위성락 오늘 방미‥"한미 정상회담·관세·안보 등 현안 논의" 랭크뉴스 2025.07.06
52025 이재명·트럼프 만남 성사되나 랭크뉴스 2025.07.06
52024 중국 공습에 석유화학 '보릿 고개'...위기 돌파 묘수는[2025 100대 CEO] 랭크뉴스 2025.07.06
52023 나경원 “단식·삭발만 농성이냐?…잠 못 자고 아침부터 앉아 있었다” 랭크뉴스 2025.07.06
52022 오늘 이재명 정부 첫 고위당정‥추경 집행 등 논의할 듯 랭크뉴스 2025.07.06
52021 방미 위성락 "통상·안보 협의 중요 국면…정상회담·관세 협의"(종합) 랭크뉴스 2025.07.06
52020 굴삭기 들이대자 구덩이서 튀어나왔다...영화같았던 마약왕 검거 랭크뉴스 2025.07.06
52019 국힘, 이진숙 ‘논문 표절 의혹’에 공세 집중···“연구윤리 파괴자, 사퇴해야” 랭크뉴스 2025.07.06
52018 강훈식 “이 대통령, 처음부터 대통령이었던 것처럼 일해” 랭크뉴스 2025.07.06
52017 ‘성폭력 발언’ 이준석 제명 청원 60만4630명으로 마감···동의 수 역대 2위 랭크뉴스 2025.07.06
52016 “부산 시민은 25만원 필요 없다”는 박수영에 “물어 봤나” 랭크뉴스 2025.07.06
52015 "장난치다가"…고양서 인형뽑기 기계에 갇힌 20대 랭크뉴스 2025.07.06
52014 머스크 "신당 '미국당' 창당"…트럼프 킹메이커→반란군 변신?(종합) 랭크뉴스 2025.07.06
52013 [속보]위성락 “한미정상회담 협의…美카운터파트와 면담 추진” 랭크뉴스 2025.07.06
52012 위성락 "대미 통상·안보 협의 중요 국면…정상회담·관세 협의" 랭크뉴스 2025.07.06
52011 [똑똑한 증여] 대출 줄어 차용증 쓰고 가족에게 5억 빌렸는데 증여세 ‘폭탄’ 랭크뉴스 2025.07.06
52010 머스크 “오늘 ‘아메리카당’ 창당…진정한 국민의 의지 반영돼야” 랭크뉴스 2025.07.06
52009 野주진우 "초강력 대출 규제, 文 정부 부동산 정책 실패 데자뷔" 랭크뉴스 202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