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임은정 신임 서울동부지검장이 "우리 검찰은 정확도를 의심받아 고쳐 쓸지, 버려질지 기로에 놓여있다"며 "막강한 검찰권을 부여한 주권자는 지금 우리에게 검찰권을 감당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임 지검장은 오늘 오전 취임식에서 "국민들이 수년간 지켜본 표적 수사와 선택적 수사, 제 식구 감싸기를 인정하고 변화를 보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임 지검장은 앞서 오늘 아침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서도 "검찰이 수술대 위에 놓인 상황에서 바뀐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해체에 가까운 개혁을 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법적으로 수사와 기소가 분리돼있지 않은 상황"이라면서도 "주어진 사건을 최대한 공정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생각"이라고 답했습니다.

검찰 개혁을 둘러싼 내부 반발에 대해서는 "수십 년간 계속 있었던 일"이라면서도 "윤석열 정부 때보다는 목소리가 한풀 꺾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정치적 배경이 있는 인사라는 평가에 대해 묻자 "바라보는 사람의 위치에 따라 달라 보이는 것"이라며 "10여 년 내부 고발자 생활을 하면서 늘 있던 일이고 감수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710 與상임위원장 만난 이대통령 “떠날때 지지율 높았으면” 랭크뉴스 2025.07.07
52709 李대통령, 與상임위원장단 만찬…"내각 빨리 구성하게 살펴달라" 랭크뉴스 2025.07.07
52708 또 무산된 '국민의힘 혁신'‥안철수 "혁신위 거부하고 당대표 도전" 랭크뉴스 2025.07.07
52707 美재무 "48시간내 여러 무역합의 발표…새 제안 많이 받아" 랭크뉴스 2025.07.07
52706 '군함도 후속조치' 유네스코 의제 채택 불발…초유의 한일 표대결 패배 랭크뉴스 2025.07.07
52705 "방학 때 맡길 곳 없는데 어쩌지"…아이랑 같이 출근하고 밥도 먹는다 랭크뉴스 2025.07.07
52704 유네스코서 '군함도' 논의 무산‥정부 "유감, 일본 약속 이행해야" 랭크뉴스 2025.07.07
52703 “국무위원 일부만 소집” vs “정족수 채운 것”…윤 구속 가를까 랭크뉴스 2025.07.07
52702 金총리, 취임 첫날 전공의·의대생 등과 회동…"현안 의견 청취"(종합) 랭크뉴스 2025.07.07
52701 [단독] 명태균 “윤석열·김건희를 재판 증인으로 신청하겠다” 랭크뉴스 2025.07.07
52700 유네스코 군함도 논의 무산…韓日 과거사 표 대결 패배 랭크뉴스 2025.07.07
52699 한·일, 군함도 문제로 국제무대서 충돌···이재명 정부 ‘한·일 관계’ 첫 변수로 랭크뉴스 2025.07.07
52698 [속보] 美재무 "48시간내 여러 무역합의 발표…새 제안 많이 받아" 랭크뉴스 2025.07.07
52697 중국서 유치원생 70명 집단 납중독... 흰머리 나고 치아 까매져 랭크뉴스 2025.07.07
52696 '쌍권 청산' 거부당하자 '당대표 출마'로 선회한 안철수의 승부수 랭크뉴스 2025.07.07
52695 경기 온열질환자 100명 넘어…폭염특보 속 사흘째 열대야 기승 랭크뉴스 2025.07.07
52694 폭염 뚫고 날아오른 'K팝의 여왕들'...블랙핑크 더 강력해졌다 랭크뉴스 2025.07.07
52693 유럽연합 “9일까지 미국과 무역협정 체결 목표” 랭크뉴스 2025.07.07
52692 인도네시아 화산 분화…발리 오가는 항공기 수십편 취소 랭크뉴스 2025.07.07
52691 영남 내륙 39도 훌쩍…사람도 가축도 지친다 랭크뉴스 2025.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