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임은정 신임 서울동부지검장이 "우리 검찰은 정확도를 의심받아 고쳐 쓸지, 버려질지 기로에 놓여있다"며 "막강한 검찰권을 부여한 주권자는 지금 우리에게 검찰권을 감당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임 지검장은 오늘 오전 취임식에서 "국민들이 수년간 지켜본 표적 수사와 선택적 수사, 제 식구 감싸기를 인정하고 변화를 보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임 지검장은 앞서 오늘 아침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서도 "검찰이 수술대 위에 놓인 상황에서 바뀐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해체에 가까운 개혁을 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법적으로 수사와 기소가 분리돼있지 않은 상황"이라면서도 "주어진 사건을 최대한 공정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생각"이라고 답했습니다.

검찰 개혁을 둘러싼 내부 반발에 대해서는 "수십 년간 계속 있었던 일"이라면서도 "윤석열 정부 때보다는 목소리가 한풀 꺾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정치적 배경이 있는 인사라는 평가에 대해 묻자 "바라보는 사람의 위치에 따라 달라 보이는 것"이라며 "10여 년 내부 고발자 생활을 하면서 늘 있던 일이고 감수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534 "'무한도전' 4K로 볼 수 있다고?"…2000년대 인기 드라마·예능, 초고화질로 재탄생 new 랭크뉴스 2025.07.05
51533 “원폭이 전쟁 끝냈다”…트럼프 ‘히로시마 발언’에 日 시민사회 분노 new 랭크뉴스 2025.07.05
51532 [비즈톡톡] “우리도 자릅니다”… AI 시대, 실업률 예측이 유행이 된 이유 new 랭크뉴스 2025.07.05
51531 "가자주민 수백명, 식량얻다 죽었다"…美단체 배급소 사망 의혹 new 랭크뉴스 2025.07.05
51530 李대통령, 내일 바로 추경안 의결 국무회의… 전국민 소비쿠폰 이달 지급 new 랭크뉴스 2025.07.05
51529 돌진, 또 돌진‥"불안해서 길도 못 걷겠다" new 랭크뉴스 2025.07.05
51528 “트럼프, 젤렌스키와 통화…‘방공지원 재개’ 의사 피력” new 랭크뉴스 2025.07.05
51527 임명장 받은 김민석 총리‥곧바로 달려간 곳은? new 랭크뉴스 2025.07.05
51526 ‘선관위 장악’ 정보사 대령, 윤석열 재판서 “떳떳하지 못한 일 연루” new 랭크뉴스 2025.07.05
51525 모델들 성폭행‧추행한 성인 화보 전 제작사 대표 구속 기소 new 랭크뉴스 2025.07.05
51524 ‘7월 대재앙설’ 속 이번엔 규슈에서 화산 대규모 분화 new 랭크뉴스 2025.07.05
51523 中, EU 브랜디에 34.9% 보복 관세… 전기차 관세에 맞대응 new 랭크뉴스 2025.07.05
51522 특검에 기소된 노상원, 추가 구속 심문 7월7일에 받는다 new 랭크뉴스 2025.07.05
51521 ‘31.8조’ 추경안 국회 통과…소비쿠폰 1인당 15만~55만원 new 랭크뉴스 2025.07.05
51520 남편 무정자증인데…18년 만에 임신 성공한 美부부 비결 new 랭크뉴스 2025.07.05
51519 "치사율 높아, 절대 우습게 보면 안돼"…전동킥보드 타던 30대, 혼자 넘어져 '사망' new 랭크뉴스 2025.07.05
51518 [단독] 2호선 ‘선로 고장’ 중단…교통공사 “장애인 시위 탓” 안내 방송 new 랭크뉴스 2025.07.05
51517 오늘 윤석열 2차 조사…‘자격’ 책잡은 특검팀 총경과 다시 만난다 new 랭크뉴스 2025.07.05
51516 문원, 신지 측에 협의이혼서 공개…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 new 랭크뉴스 2025.07.05
51515 [단독] 주식 사고, 기사 쓰고, 주식 팔고…기자 20여 명 수사 new 랭크뉴스 2025.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