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 후보 선호도에서 정청래 의원이 박찬대 의원을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8월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에 출마 선언한 2인 중 누가 당대표가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보는지’를 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응답자의 32%가 정 후보를, 28%는 박 후보를 꼽았다. 40%는 답변을 유보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는 당원 투표 70%(대의원 15%, 권리당원 55%),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 비율로 반영한다. 관건은 일반 여론조사로 가늠하기 어려운 당원 선거인단 표심이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