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상호주의 원칙 따라야…자금 세탁 우려, 고가 월세 전환 등 문제"


질의하는 이언주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은 4일 "우리 국민에 비해 외국인들이 부동산 규제를 피해 나가는 역차별은 있어서는 안 된다"며 관련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부동산 규제와 관련해 철저하게 상호주의 원칙을 따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본래 부동산은 자국인 위주로 소유를 인정하는 게 전 세계적 원칙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외국인이 소유한 주택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는 부동산 규제가 외국인에게 적용되지 않는 틈이 굉장히 많고 (외국인에게) 진입 장벽이 낮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외국인 다주택자와 그 자금원을 제대로 파악·분석하기가 굉장히 어렵다"며 "결과적으로 부동산과 대출 규제에 있어 외국인은 영향이 없는 역차별적 결과가 초래되고 있다"고 했다.

이 최고위원은 "불법 자금 반입 등 자금 세탁이 우려되고, 외국인이 부동산을 매입해 전세를 고가의 월세로 전환하는 일도 많아지고 있다"며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정부는 이 문제에 만전을 기해 달라. 저도 관련 법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107 일본 도카라 열도에서 규모 5.4 지진…보름 동안 1,400회 넘게 일어나 랭크뉴스 2025.07.06
52106 로봇의 기막힌 발레파킹… 현대차그룹 AI 영상, 전 세계로 '역주행' 랭크뉴스 2025.07.06
52105 내란특검, 尹 추가소환 통지 안했다…바로 구속영장 청구 검토 랭크뉴스 2025.07.06
52104 대통령실 특활비 늘리느라 검찰까지? 떨떠름한 민주당 랭크뉴스 2025.07.06
52103 주진우, ‘주담대 최대 6억’ 대출규제에 “文정부 실패 데자뷔” 랭크뉴스 2025.07.06
52102 "폭염 잊고 바다로 풍덩" 주요 해수욕장 피서 인파로 북적 랭크뉴스 2025.07.06
52101 숨진 동료 눈앞에서 봤는데… 트라우마 노동자 복귀 지시한 한전KPS 랭크뉴스 2025.07.06
52100 "부산 시민은 25만원 필요없어" 국힘 박수영에…"그럼 본인이 소비쿠폰 주실 거냐" 랭크뉴스 2025.07.06
52099 [단독] 특검, 김선교 의원 출금…원희룡에 '양평노선 변경 요청' 의혹 랭크뉴스 2025.07.06
52098 고강도 대출 규제 통했나… 끓어오르던 서울 아파트 거래 '뚝' 랭크뉴스 2025.07.06
52097 ‘상투 잡았나’ 집 계약 취소 속출… 李 ‘맛보기’ 발언에 숨죽이는 시장 랭크뉴스 2025.07.06
52096 ‘60만명 동의’ 이준석 제명 국회 청원, 역대 2위로 마감 랭크뉴스 2025.07.06
52095 대구 아파트 14층서 불…“제습기서 화재 추정” 랭크뉴스 2025.07.06
52094 “억대 계약금 날려도 포기”...서울 집값, 드디어 잡히나 랭크뉴스 2025.07.06
52093 "한끼에 30만원 초호화"…특급호텔 여름 보양식, 뭐가 나오길래 랭크뉴스 2025.07.06
52092 이진숙 후보자 '논문 중복게재 의혹'…野 "범죄수준 사퇴하라" 랭크뉴스 2025.07.06
52091 “전세사기 공포에 세입자 외면” 빌라 공급 절벽 심화 랭크뉴스 2025.07.06
52090 '주담대 6억 제한' 약발 셌다…송파·서초 집거래 1주새 90% 급감 랭크뉴스 2025.07.06
52089 “야구장 갈 맛 나네”...한화 팬들 난리난 이유 랭크뉴스 2025.07.06
52088 “삼성전자 시총의 13배”...AI 열풍 타고 ‘급등’ 랭크뉴스 202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