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내란특검팀이 계엄 다음날 삼청동 안가 회동에 참석한 김주현 전 민정수석을 불러 12시간가량 조사했습니다.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도 소환돼 늦게까지 조사를 받았는데요.

특검 상황을 박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특검팀은 어제 김주현 전 민정수석을 불러 12시간가량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김주현/전 민정수석 : "(안가 회동에서 사후선포문 관련해서 얘기하신 건 아니에요?) 수고하십니다."]

김 전 수석은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과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 이완규 법제처장과 삼청동 대통령 안가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단순 친목 모임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특검팀은 계엄 해제 이후 사후 대응에 대한 논의를 한 자리인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은 또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을 어제 오전 9시 반쯤 불러 밤늦게까지 조사했습니다.

[김성훈/전 경호처 차장 : "(체포 저지 관련 윤 대통령 지시받았습니까?) …"]

김 전 차장은 지난 1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집행하려는 공수처 수사팀의 관저 진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 측은 당시 윤 전 대통령이 김 전 차장에게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지시했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한덕수 전 총리를 불러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무회의 상황을 조사했습니다.

관련해 당시 국무회의에 참석한 이상민 전 장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등을 출국금지한 상태입니다.

특검팀은 내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2차 출석 조사를 준비하는 한편 계엄에 동조하거나 묵인한 정황을 파악하기 위해 당시 국무위원 전원을 소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영상편집:김선영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256 민주당, 정권교체기 알박기 인사 겨냥···‘대통령과 공공기관장 임기 일치’ 법안 발의 랭크뉴스 2025.07.04
51255 임은정 동부지검장 “수사 구조 개혁의 해일, 우리가 자초한 것” 랭크뉴스 2025.07.04
51254 "李 대통령, 尹과 달리 '지하철 타 본 사람'의 언어 사용" 랭크뉴스 2025.07.04
51253 [단독] 김건희 특검, 주가조작 의혹 관련 이석산업개발도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5.07.04
51252 예상 낙찰가만 50억 원…경매 나온 돌덩이의 정체는? [잇슈 SNS] 랭크뉴스 2025.07.04
51251 저고위·복지부 “올해 저출산·고령사회 정책에 100조 투입” 랭크뉴스 2025.07.04
51250 북 '비핵화 명시' 쿼드에 반발…"핵 보유국 지위 변화 시킬 수 없다" 랭크뉴스 2025.07.04
51249 임은정 취임날 내부 직격 "개혁해일 자초…검찰권 자격있나"(종합2보) 랭크뉴스 2025.07.04
51248 강남권도 꺾였다‥"초강력 대출 규제 영향" 랭크뉴스 2025.07.04
51247 국민의힘, 추경 표결 불참 결정···대통령실에 항의서한 전달 랭크뉴스 2025.07.04
51246 “전역 후 두고 보자”…부사관 협박 병사 전역 후 처벌 랭크뉴스 2025.07.04
51245 한성숙, 네이버 주식 다 처분 예정…스톡옵션 6만주 행사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7.04
51244 ‘36주 임신중절’ 살인 혐의…병원장·집도의 구속 송치 랭크뉴스 2025.07.04
51243 ‘VIP 격노설’ 김계환 전 사령관 7일 소환…박종준·이주호 오늘 오후 조사 랭크뉴스 2025.07.04
51242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 "검찰권 행사 잘못 바로잡아야" 랭크뉴스 2025.07.04
51241 김문수 "국힘, 하루이틀에 개선 안돼…안철수 혁신위원장 적합" 랭크뉴스 2025.07.04
51240 신임 지검장 첫 출근…임은정 “검찰 안 바뀌면 해체 가까운 개혁” 랭크뉴스 2025.07.04
51239 尹 2차 대면조사 D-1…내란특검, 이주호·박종준 오후 소환 랭크뉴스 2025.07.04
51238 "요즘 누가 커피 마셔요"…제니도 푹 빠진 '녹색음료' 없어서 못 판다는데 랭크뉴스 2025.07.04
51237 유영철, 경찰서 탈출했었다…"女 있어요?" 사창가 충격 행적 랭크뉴스 2025.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