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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현지시간 4일 각국에 상호관세율을 적시한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3일 오후 워싱턴DC에서 취재진과 만나 상대국이 "20%나 25%, 또는 30%의 관세를 내게 될 것"이라는 내용 등이 서한에 담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는 8일 상호관세 유예 기간 만료를 앞두고 각국에 상호관세율을 미리 통보해 압박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앞서 베센트 미국 재무부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8일 이후 "약 100개 나라가 최소 10%의 상호관세를 부과받을 것"이라면서도 일부 국가에 대해선 "4월에 책정한 상호관세율로 되돌아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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