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태양계 통과하는 혜성 '3I/ATLAS'의 이동 경로
[NAS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미 항공우주국(NASA)은 태양계를 통과하는 성간 혜성을 최근 발견했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NASA에 따르면 칠레에 있는 '소행성 충돌 최종 경보시스템'(ATLAS)관측소에서 지난 1일 새로운 성간 혜성이 처음으로 관측됐다.

궁수자리 방향에서 도착한 이 성간 혜성은 '3I/ATLAS'로 공식 명명됐다.

현재 지구에서 약 4억2천만 마일(6억7천만㎞)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다.

이 혜성에 대한 첫 보고 이후 전 세계 3곳의 ATLAS 관측소와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팔로마 천문대에 있는 시설 아카이브에서도 이전에 관측된 자료가 수집됐다고 NASA는 전했다.

이런 '발견 전 관측'(pre-discovery) 자료는 지난 6월 14일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이후에도 여러 망원경에서 추가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NASA는 이 혜성이 지구에 위협을 주지 않고 최소 1.6 천문단위(약 2억4천만㎞) 거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양으로부터의 거리는 현재 약 4.5천문단위(약 6억7천만㎞) 떨어져 있으며, 오는 10월 30일께 태양에 가장 근접할 예정이다. 이때의 거리는 약 1.4 천문단위(약 2억1천만㎞)로, 화성 궤도 바로 안쪽에 위치한다.

이 성간 혜성의 크기와 물리적 특성은 전 세계 천문학자들에 의해 조사되고 있다.

이 혜성은 오는 9월까지는 지상 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겠지만, 그 이후에는 태양에 너무 가까워져 관측이 어렵다가 12월 초쯤 태양의 반대쪽에 나타나면 다시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341 [단독] 정의선 '특명'…현대차 'RE100 공장' 연내 6곳 늘린다 랭크뉴스 2025.07.04
51340 "바닐라 아이스크림 못먹나" 기후변화로 공급 차질 위험 높아져 랭크뉴스 2025.07.04
51339 “아주 잘했다” 이 대통령 ‘부동산 대출규제’ 언급하며 공개 칭찬 랭크뉴스 2025.07.04
51338 추경안 예결위 통과…여야 특활비·소비쿠폰 공방 랭크뉴스 2025.07.04
51337 SKT, ‘해킹 사고’ 위약금 면제한다···“7월14일까지 해지 고객 대상” 랭크뉴스 2025.07.04
51336 SKT "해킹 피해 고객 위약금 면제...8월 통신요금 반값 할인" 랭크뉴스 2025.07.04
51335 李대통령 "세종 제2집무실 가능…대통령실 이전도 최대한 빨리" 랭크뉴스 2025.07.04
51334 이 대통령 “제2집무실 세종 이전 속도 내볼 생각…말한 건 지키니까” 랭크뉴스 2025.07.04
51333 '李대통령 생가터' 밭만 덩그러니…하루 400명 몰리자 이것 만든다 랭크뉴스 2025.07.04
51332 "새벽 총리" 김민석, 임명장 받자…현중원 보다 먼저 이들 찾았다 랭크뉴스 2025.07.04
51331 與, 李정부 첫 추경안 국회 예결소위서 단독처리…野, 반발 퇴장 랭크뉴스 2025.07.04
51330 [속보] 특검 "尹 외환 혐의 관련 군 관계자 상당수 조사 이뤄져" 랭크뉴스 2025.07.04
51329 "1분에 1곳 AI 도입"…한국, 유럽보다 빠르지만 '챗봇' 수준 머물러 랭크뉴스 2025.07.04
51328 [속보]‘소비 쿠폰’ 1조9000억 증액···추경안, 여당 주도로 예결위 최종 통과 랭크뉴스 2025.07.04
51327 [속보] ‘31.8조 추경안’ 민주당 주도로 예결위 통과…국민의힘 반발 랭크뉴스 2025.07.04
51326 中 전기차, 부동산처럼 꺼지나… '세계 1위' 거품 경고 랭크뉴스 2025.07.04
51325 승진한 검찰 간부 3명 입 맞춘 듯 취임... "檢 고쳐 쓸지 버려질지 기로" 랭크뉴스 2025.07.04
51324 [속보]‘소비 쿠폰’ 추경안, 예결소위 통과···여당 주도 처리 랭크뉴스 2025.07.04
51323 [속보] 내란특검 “윤 변호인 수사방해 의혹, 파견경찰이 자료수집 중” 랭크뉴스 2025.07.04
51322 대통령실 “부처 파견 직원, 권한 부당행사로 문책 복귀”···무슨 사안이길래 랭크뉴스 2025.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