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서울의 한 고깃집에서 8만 원 상당의 음식을 주문해 먹은 뒤, ‘담배를 피우고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자취를 감췄던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1일 전파를 탄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6월 17일 오후 1시 30분쯤 서울 광진구의 한 고깃집에서 벌어졌다.

홀로 식당에 들어선 남성 A씨는 육회, 냉면, 맥주 등 약 8만 원어치의 음식을 차례로 주문해 먹은 뒤 점원에게 “담배 피우고 오겠다”고 말하며 밖으로 나간 뒤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

A씨는 식사 중 업주의 신뢰를 얻으려는 듯 “고깃집을 차릴 예정”이라며 “직접 정육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하는가 하면 “친구가 고기 콘텐츠로 유명한 유튜버라 함께 방문해 가게를 홍보해주겠다”고 덧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그는 식사 내내 ‘화장실 다녀오겠다’, ‘담배 피우고 오겠다’고 말을 건네며 업주의 경계심을 누그러뜨렸고 업주는 “지금 생각하면 다 나를 안심시키려는 수작이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피해 업주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의 이동 경로를 추적한 끝에 약 일주일 만에 그를 붙잡아 검찰에 넘겼다.

"내 친구가 유명 고기 유튜버인데"… 육회·냉면 싹 비우고 도망간 '먹튀남' 결국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568 [세상만사] '주5일제'도 처음엔 낯설었다 랭크뉴스 2025.07.05
51567 이 장르는 우리가 접수한다 … ‘평냉연가’ 랭크뉴스 2025.07.05
51566 [속보] 日 도카라 열도서 규모 5.3 지진…2주간 소규모 지진 1220회 랭크뉴스 2025.07.05
51565 전 계엄과장 “포고령 수차례 써봤는데…12월3일은 굉장히 이상했다” [법정 417호, 내란의 기록] 랭크뉴스 2025.07.05
51564 트럼프 '크고 아름다운' 승리? "국정 운영 탄력, 관세도 밀어 붙인다"[글로벌 모닝 브리핑] 랭크뉴스 2025.07.05
51563 ‘불타는 토요일’…낮 기온 36도까지 치솟는다 랭크뉴스 2025.07.05
51562 치료약 없어요, 오직 예방뿐…여름철 수족구병 주의보 랭크뉴스 2025.07.05
51561 '31.8조' 李정부 첫 추경안 국회통과…전국민 소비쿠폰 이달 지급(종합) 랭크뉴스 2025.07.05
51560 일론 머스크, 한국어로 "나는 깨어있다"…SNS에 남긴 한마디, 왜? 랭크뉴스 2025.07.05
51559 "부끄러운 줄 모르고"…'욱일기' 전시 한성대 학생, 결국 이렇게 됐다 랭크뉴스 2025.07.05
51558 "혼이 들어왔는지, 육체까지 들어왔는지" 임정 요인 15인의 귀국 [김성칠의 해방일기<27>] 랭크뉴스 2025.07.05
51557 ‘인생 B면’ 당당히 뒤집어라…낡지 않는 언니들의 비결 랭크뉴스 2025.07.05
51556 이글스에서만 210승 ‘송골매’, FA 때 LG 갈 뻔했던 사연은? [K스포츠 레전드 열전] 랭크뉴스 2025.07.05
51555 13세 미만 화재 사망자 모두 집에서… 돌봄공백 속 '나 홀로 아이들' 위험하다 랭크뉴스 2025.07.05
51554 "회사 책임" 결론에 대통령 압박까지… SKT, 1조원대 보상 '백기투항' 랭크뉴스 2025.07.05
51553 인구감소지역 기초수급자 55만원 소비쿠폰 받는다 랭크뉴스 2025.07.05
51552 '낮 최고 36도' 토요일도 폭염 계속…밤에는 열대야 랭크뉴스 2025.07.05
51551 '난파선' 마지막 선장? '개척선' 첫 선장?... 신임 검찰총장에 관심 집중 랭크뉴스 2025.07.05
51550 킥보드는 붙잡고 전기자전거는 냅두고...황당 '홍대 레드거리' 랭크뉴스 2025.07.05
51549 ‘고농축 우라늄 오리무중’ 속 IAEA 사찰단 이란 철수 랭크뉴스 2025.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