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부동산R114 조사 결과 발표
2000년 1월 집계 후 최대 비중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 가격 비율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의 43%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 3구의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면서 그 비율도 상승했다.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이번 대출 규제는 맛보기에 불과하다"며 "수요 억제책은 많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30일 기념 기자회견에서 "수도권 집중이 심화되는 와중에 투기적 수요가 시장을 매우 교란하고 있다. 이러한 전체 흐름을 바꾸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강남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2025.7.3/뉴스1

3일 부동산 빅데이터 전문업체 부동산R114가 서울 아파트 매매 시가총액을 구별로 나눈 결과, 6월 25일 기준 강남 3구 아파트 시가총액은 744조726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 전체 아파트 시가총액 1732조4993억원의 43%다. 이 비율은 구별 아파트 시가총액을 집계한 2000년 1월 이후 월간 기준 최다 비중이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구 시총이 312조4805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송파구 221조7572억원, 서초구 210조4888억원 순이었다.

그래픽=정서희

전체 서울 아파트 시총에서 강남 3구 아파트의 비중은 2023년 12월까지만 해도 40%가 안 됐다. 그러나 지난해 1월(41%) 처음 40% 선을 넘었고 계속 비중을 늘려가며 올해 1월에는 42%대로 올라섰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체 시가총액은 지난해 같은 달(1532조2575억원)보다 13.1% 늘었다. 강남 3구 아파트 시가총액은 지난해 6월 632조8505억원에서 지난달 744조7264억원으로 1년 만에 17.7%가 증가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랩장은 “강남권 일대에 계속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고 이 지역 아파트에 ‘프리미엄’이 덧붙여지면서 전체 시가총액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341 [단독] 정의선 '특명'…현대차 'RE100 공장' 연내 6곳 늘린다 new 랭크뉴스 2025.07.04
51340 "바닐라 아이스크림 못먹나" 기후변화로 공급 차질 위험 높아져 new 랭크뉴스 2025.07.04
51339 “아주 잘했다” 이 대통령 ‘부동산 대출규제’ 언급하며 공개 칭찬 new 랭크뉴스 2025.07.04
51338 추경안 예결위 통과…여야 특활비·소비쿠폰 공방 new 랭크뉴스 2025.07.04
51337 SKT, ‘해킹 사고’ 위약금 면제한다···“7월14일까지 해지 고객 대상” new 랭크뉴스 2025.07.04
51336 SKT "해킹 피해 고객 위약금 면제...8월 통신요금 반값 할인" new 랭크뉴스 2025.07.04
51335 李대통령 "세종 제2집무실 가능…대통령실 이전도 최대한 빨리" new 랭크뉴스 2025.07.04
51334 이 대통령 “제2집무실 세종 이전 속도 내볼 생각…말한 건 지키니까” new 랭크뉴스 2025.07.04
51333 '李대통령 생가터' 밭만 덩그러니…하루 400명 몰리자 이것 만든다 new 랭크뉴스 2025.07.04
51332 "새벽 총리" 김민석, 임명장 받자…현중원 보다 먼저 이들 찾았다 new 랭크뉴스 2025.07.04
51331 與, 李정부 첫 추경안 국회 예결소위서 단독처리…野, 반발 퇴장 new 랭크뉴스 2025.07.04
51330 [속보] 특검 "尹 외환 혐의 관련 군 관계자 상당수 조사 이뤄져" new 랭크뉴스 2025.07.04
51329 "1분에 1곳 AI 도입"…한국, 유럽보다 빠르지만 '챗봇' 수준 머물러 new 랭크뉴스 2025.07.04
51328 [속보]‘소비 쿠폰’ 1조9000억 증액···추경안, 여당 주도로 예결위 최종 통과 new 랭크뉴스 2025.07.04
51327 [속보] ‘31.8조 추경안’ 민주당 주도로 예결위 통과…국민의힘 반발 new 랭크뉴스 2025.07.04
51326 中 전기차, 부동산처럼 꺼지나… '세계 1위' 거품 경고 new 랭크뉴스 2025.07.04
51325 승진한 검찰 간부 3명 입 맞춘 듯 취임... "檢 고쳐 쓸지 버려질지 기로" new 랭크뉴스 2025.07.04
51324 [속보]‘소비 쿠폰’ 추경안, 예결소위 통과···여당 주도 처리 new 랭크뉴스 2025.07.04
51323 [속보] 내란특검 “윤 변호인 수사방해 의혹, 파견경찰이 자료수집 중” new 랭크뉴스 2025.07.04
51322 대통령실 “부처 파견 직원, 권한 부당행사로 문책 복귀”···무슨 사안이길래 new 랭크뉴스 2025.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