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분야별 무작위 추첨해 질문자 선정
대통령실 참모진이 3일 서울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 공식 기자회견을 지켜보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이규연 홍보소통수석, 봉욱 민정수석, 전성환 경청통합수석, 류덕현 재정기획보좌관,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문진영 사회수석, 하정우 AI수석, 권혁기 의전비서관, 김남준 제1부속실장의 모습이 보인다. 김지훈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3일 취임 기자회견은 통상 취임 100일쯤 첫 공식 회견을 하던 역대 대통령들에 비해 이례적으로 빠르다. 질문 역시 사전에 조율하지 않고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진행하며 격의 없는 소통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현장엔 내외신 기자와 함께 지역 언론 기자 8명도 화상으로 참석해 질의를 이어나갔다.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30일 기념 기자회견은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는 타이틀로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연단을 해체하고 참석 기자단과 눈을 맞추며 회견을 진행했다. 대통령과 기자단 사이 간격은 불과 1.5m가량으로 매우 가까웠다. 대통령을 가운데 두고 부채꼴 모양으로 기자단 좌석이 배치됐다.

질의 기회의 공정성을 위해 참석 기자들이 ‘민생·경제’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 중 한 항목을 선택해 자신의 명함을 넣었다. 분야별 질의응답 순서에 따라 기자단 간사가 이를 무작위로 추첨해 질문자를 선정했다. 가장 많은 명함이 몰린 분야는 ‘정치·외교·안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추첨으로 질문 기회를 얻는 방식을 설명하면서 “벌떼 입찰 비슷하게 명함을 더 넣은 분들이 있다고 들었다”거나 “(질문자가 아니라) 로또가 당첨돼야 되는데”라는 등의 농담을 던지며 장내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화상 참석자를 포함해 총 155명의 기자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등 17명의 대통령실 인사가 참석했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회견에서 ‘사회·문화’ 분야 질문이 7개로 가장 많았고, ‘민생·경제’(5개), ‘정치·외교·안보’(3개) 순으로 총 15개의 질문이 오갔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868 [단독] 특검, 이상민에 위증죄 적용 검토…탄핵 재판 증언·검찰 진술 달라 랭크뉴스 2025.07.08
52867 美 루비오 “관세 부과 전까지 시간 있다… 긴밀 소통” 랭크뉴스 2025.07.08
52866 KBS·MBC 등 외부 추천 이사 수 늘린다... 급물살 타는 '방송3법' 랭크뉴스 2025.07.08
52865 위성락, 루비오 美국무 접견…"관세 부과 전 합의 위해 긴밀소통" 랭크뉴스 2025.07.08
52864 트럼프, 한국에 8월1일부터 ‘25% 상호관세’ 서한 랭크뉴스 2025.07.08
52863 대출 막자더니 직원에겐 46억 원 주택대출 랭크뉴스 2025.07.08
52862 ‘반도체 쇼크’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4조6000억원… 전년比 56% 추락 랭크뉴스 2025.07.08
52861 트럼프, 상호관세 유예 ‘8월 1일까지 연장’ 행정명령…한국에 ‘25%’ 공개서한 랭크뉴스 2025.07.08
52860 [속보] 美측 "실제 관세부과 내달 1일까지 시간있어…긴밀히 소통하자" 랭크뉴스 2025.07.08
52859 “전액 현금 주고 강남 아파트”…외국인 부동산 규제할까?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5.07.08
52858 한국, 타이완에 추월당했다…‘수도권 에너지 독식’ 풀어야 랭크뉴스 2025.07.08
52857 '음주운전 사고' 전 야구선수 장원삼에 벌금 700만 원 랭크뉴스 2025.07.08
52856 [1보]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4조6천억원…작년 동기 대비 55.9%↓ 랭크뉴스 2025.07.08
52855 “방송 3법에 평소 내 생각 잘 담겨”…이 대통령, 與상임위원장단과 관저 만찬 랭크뉴스 2025.07.08
52854 소비쿠폰, 다이소 다 된다더니…1,100개 직영점은 안 된다고? 랭크뉴스 2025.07.08
52853 "동맹국 한·일 먼저 때린 트럼프, 車관세 완화 어렵단 메시지" [25% 상호관세 서한] 랭크뉴스 2025.07.08
52852 대미 관세, 7월 말까지 추가 협상… 트럼프 "한국에 8월부터 25% 상호관세" 랭크뉴스 2025.07.08
52851 [속보] 삼성전자 2분기 잠정 영업이익 4조6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56%↓ 랭크뉴스 2025.07.08
52850 美 전기차 혜택 줄이고 유럽선 中에 밀리고… 배터리사 믿을 건 ESS 랭크뉴스 2025.07.08
52849 트럼프 서한에 산업부 “사실상 내달 1일까지 관세 유예 연장···협상에 박차 가할 것” 랭크뉴스 2025.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