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데스크]
◀ 앵커 ▶

외교 분야 핵심 쟁점이죠.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대해 이 대통령은, 쉽지 않은 문제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한일 관계에 대해선 독도는 대한민국이 실효적으로 지배하는 명확한 영토라면서, 다만 이런 갈등 요소 외에도 양국이 이해를 같이하는 부분과, 협력의 여지가 많다는 점을 강조하며, 서로에게 득이 되는 현실적인 협력을 강조했는데요.

김정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대통령은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원칙으로 미국과 협상 중이지만, 쉽지 않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관세 협상이 매우 쉽지 않은 건 분명합니다.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상호관세 유예 시한 마감일인 오는 8일을 넘길 수도 있다는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
"7월 8일까지 끝낼 수 있는지도 확언하기 어려워요. 호혜적인 그런 결과를 만들어내야 하는데, 아직까지도 쌍방이 정확하게 뭘 원하는지가 명확하게 정리되지는 못한 상태입니다."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서로에게 매우 중요한 존재라면서도 "과거사 문제를 청산하지 못해 서로 고통"이라고 했습니다.

일본과 유연하게 협력해야 한다며 실용주의 외교 기조를 부각했지만, 독도에 대한 입장은 단호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독도를 둘러싼 영토 논쟁도 많지요. 대한민국이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명확한 대한민국 영토이기 때문에 '분쟁'은 아니고 '논쟁'이 조금 있는 거지요."

일본을 향해 대통령의 영토 주권의식을 직접 밝히면서, 더 이상 독도 영유권은 논쟁 사안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겁니다.

남북 관계에선 대북방송 중단 성과를 언급하며, 대화를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대화를 전면 단절하는 건, 그건 정말 바보짓이죠. 한미 간의 든든한 공조 협의를 바탕으로 해서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해야 되겠다고 생각해요."

한미 정상회담과 한일 회담, 한중 회담 등을 차례로 언급한 이 대통령은 "기회가 되면 많이 만나겠다"며 외교 무대를 통한 대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MBC뉴스 김정우입니다.

영상취재: 고헌주 / 영상편집: 박천규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769 박찬대 “검찰 개혁, 9월 안에 마무리될 것” 랭크뉴스 2025.07.05
51768 필리핀 14세 소녀 성착취한 50대 한국인… '빈민 지원' 유튜버의 두 얼굴? 랭크뉴스 2025.07.05
51767 “빈곤 아동 공부방이라더니”…필리핀서 14세 소녀와 동거·출산한 한국 유튜버 체포 랭크뉴스 2025.07.05
51766 5kg 빠졌다는 강훈식… "李대통령 일하는 모습에 감탄했다" 랭크뉴스 2025.07.05
51765 尹 점심에 '설렁탕', 저녁엔 '김치찌개'…역대 대통령 검찰 조사 단골 메뉴는 랭크뉴스 2025.07.05
51764 길거리서 대변 보고 버스에서 흡연까지…망가지는 제주도, 초등학생들도 나섰다 랭크뉴스 2025.07.05
51763 내란 특검, 尹 오후 1시 7분 조사 재개... 점심은 설렁탕 랭크뉴스 2025.07.05
51762 추경, 3개월내 88% 집행…기재차관 “속도가 핵심가치” 랭크뉴스 2025.07.05
51761 신동주, 日서 신동빈 등 롯데 경영진에 1천억원대 손배 소송(종합) 랭크뉴스 2025.07.05
51760 尹 친필 표지석에 '내란' 글자 새겼다...민노총 조합원 40대男 결국 랭크뉴스 2025.07.05
51759 김건희-건진·통일교 연루 의혹 캄보디아 원조 예산…민주 “전액 삭감” 랭크뉴스 2025.07.05
51758 2차 추경, 3개월 내 88% 집행…"소비쿠폰 이달 1차 지급" 랭크뉴스 2025.07.05
51757 신동주, 日 법원에 신동빈 등 롯데홀딩스 경영진 상대 1000억원대 손배 청구 소송 랭크뉴스 2025.07.05
51756 오늘 '대지진 괴담' 그날…日전문가 "도카라 지진 계속 세져" 경고 랭크뉴스 2025.07.05
51755 '실업급여' 18만 7천 명 추가‥노동부, 추경 1조 5837억 원 확보 랭크뉴스 2025.07.05
51754 내란특검, 尹 '체포방해' 조사 마무리…오후 국무회의·외환 혐의 볼 듯 랭크뉴스 2025.07.05
51753 국힘, 이재명 정부 첫 추경 비판 “선거용 돈풀기, 나라 곳간 거덜” 랭크뉴스 2025.07.05
51752 신동주, 일본 법원에 신동빈 등 상대 손배 소송…“박근혜 뇌물 ‘유죄’ 받아 회사 신용도 하락” 랭크뉴스 2025.07.05
51751 '대지진설' 당일 日도카라 열도서 규모 5.4 지진…"우연일 뿐" 랭크뉴스 2025.07.05
51750 “어디가 제일 맛있을까”…수박주스, 카페 4곳 비교해보니 [신상 언박싱] 랭크뉴스 2025.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