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 구상을 밝혔습니다.

우선, 검찰 개혁 의지가 확고함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검찰이 갖고 있는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한다는 데 다른 견해가 없는 것 같다며, 검찰의 자업자득이라고 말했습니다.

먼저,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빠르게 첫 기자회견을 한 이재명 대통령.

지난 30일을 돌아보며 '정의로운 통합'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1호 처리 법안인 내란, 김건희, 순직 해병 특검법에 다시 한번 각별한 의미를 부여한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 : "3대 특검이 국민의 명령에 따라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고 헌법 질서와 민주주의를 재건하는 데에 핵심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검찰개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검찰이 수사권과 기소권을 동시에 가지면 안 된다는 점에 대해 국민들 이견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문재인 정부 때만 해도 '아, 그거 왜 뺏어. 그거 안 되지'라는 반론 여론이 꽤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별로 많지 않은 것 같아요."]

개혁의 필요성이 더 커진 거라며, 검찰의 "일종의 자업자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검찰개혁 완료 시점은 국회 결단에 달렸다면서, 완벽한 제도 정착까진 시간이 걸리겠지만 기본 구조는 곧 정리될 거로 봤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추석 전에 하자라고 지금 당대표 후보들부터 열심히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때까지 얼개를 만드는 건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 대통령은 인사에 대해 지지층의 불만도 있고 부족한 점도 있다면서도 "마음에 드는 색깔이 같은 쪽만 쓰면 위험하다", "통합의 국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조완기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700 인요한도 최재형도 혁신위 잔혹사…안철수 성공, 홍준표에 답 있다? 랭크뉴스 2025.07.05
51699 "자연분만 무서워 편하게 낳을래"…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 '이 병' 걸릴 가능성 랭크뉴스 2025.07.05
51698 “오빠 보러 전주 와”…가출 청소년 유인해 함께 투숙한 30대, 집행유예 랭크뉴스 2025.07.05
51697 국민의힘 "묻지마 추경 강행… 국민 세금으로 표 사려는 포퓰리즘" 랭크뉴스 2025.07.05
51696 "하루 30시간이면 어떨까"하던 이 대통령, '주말 국무회의' 연 까닭 랭크뉴스 2025.07.05
51695 트럼프, 관세율 통보하는 서한에 서명…12개국에 발송한다 랭크뉴스 2025.07.05
51694 ‘일본 대지진설’ 당일에 도카라 열도서 규모 5.4 지진…“우연일 뿐” 랭크뉴스 2025.07.05
51693 尹 출석 후 3시간… 특검, 중식 위해 오전 조사 종료 랭크뉴스 2025.07.05
51692 '31.8조' 첫 추경‥21일부터 '전 국민 15만 원' 랭크뉴스 2025.07.05
51691 尹, '내란' 특검 2차 출석‥"체포 방해부터 조사" 랭크뉴스 2025.07.05
51690 트럼프 "'관세율 적시' 12개국 서한에 서명, 7일 발송" 랭크뉴스 2025.07.05
51689 온천 다녀온 뒤 토하고 혼수상태 빠진 5살 소녀…범인은 치사율 98% '이것' 랭크뉴스 2025.07.05
51688 머스크, ‘아메리카당’ 계획 구체화…슈퍼 부자의 ‘제3지대’ 실험? 랭크뉴스 2025.07.05
51687 [속보] 내란 특검, 3시간 만에 尹 오전 조사 종료... 1시간 중식 후 재개 랭크뉴스 2025.07.05
51686 ‘日 7월 5일 대지진설' 당일 가고시마서 규모 5.4 지진…“우연이다” 랭크뉴스 2025.07.05
51685 윤석열 ‘외환죄’ 정황 수두룩, 미수·예비·음모도 중죄 [논썰] 랭크뉴스 2025.07.05
51684 내란 특검, 윤석열 전 대통령 두 번째 소환 조사…“체포영장 집행 저지부터 조사” 랭크뉴스 2025.07.05
51683 [영상] 윤석열, 도착 4분 만에 조사실로…내란 특검 “또 소환 조사할 수도” 랭크뉴스 2025.07.05
51682 '李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 21일부터 1인당 15만∼55만원(종합) 랭크뉴스 2025.07.05
51681 ‘31.8조 원’ 이재명 정부 첫 추경안 국무회의 의결 랭크뉴스 2025.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