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일본 규슈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에서 지난달 21일 이후 발생한 소규모 지진 횟수가 오늘 천 번이 넘었다고 NHK 등이 보도했습니다.

오늘도 도카라 열도에서는 오후 4시 13분쯤 규모 5.5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다만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습니다.

이 지진으로 도카라 열도의 섬인 아쿠세키지마에선 진도 6약의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일본 기준, 진도 6약은 서 있기 곤란하고 벽타일, 창 유리가 파손되거나 책장이 넘어질 수도 있는 수준의 흔들림입니다.

도카라 열도에선 지난달 하순부터 지진이 잇따랐지만, 진도 6약의 흔들림이 관측된 것은 처음입니다.

NHK는 이 지진 발생 직후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지진 관련 속보를 내보냈습니다.

이곳에선 어제도 최대 규모 5.6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이 언제 끝날지는 명확하지 않다"면서 당분간은 강한 지진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진 전문가들은 복수의 단층이 영향을 주면서 지진 횟수가 늘어났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도카라 열도의 연쇄적인 지진 이전부터 홍콩 등지에서는 만화가 다쓰키 료의 '내가 본 미래 완전판' 등을 근거로 일본에서 올해 7월 대지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이 영향으로 지난 5월 일본을 찾은 홍콩인 관광객은 1년 전보다 11% 넘게 감소했습니다.

다만, 일본 기상청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향후 30년 안에 발생할 확률이 80% 정도로 알려진 난카이 해곡 대지진과 도카라 열도 지진은 "연관성이 아마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073 [샷!] '대지진설'에 홍콩서는 日여행 취소한다는데… new 랭크뉴스 2025.07.04
51072 “안 보이는데 어떻게 수영을?”… 차별받는 시각장애인 new 랭크뉴스 2025.07.04
51071 '트럼프 국정의제' 메가법안 美 의회 통과…트럼프, 4일 서명식(종합) new 랭크뉴스 2025.07.04
51070 "'엄카'로 지하철 공짜" 외치던 40대 아들…'1800만원' 토해내게 됐다는데 new 랭크뉴스 2025.07.04
51069 김민석 국무총리 첫 일정으로 농민단체 면담 new 랭크뉴스 2025.07.04
51068 트럼프-푸틴 6번째 통화 ‘빈손 종료’…우크라이나 전쟁 중단 이견 확인 new 랭크뉴스 2025.07.04
51067 연 7.7%? 야구팬이라면 무조건 챙겨야 할 적금 [S머니-플러스] new 랭크뉴스 2025.07.04
51066 "검찰개혁 자업자득" 이 대통령 발언... "속전속결" 호응한 민주당 new 랭크뉴스 2025.07.04
51065 美재무장관 "100개국엔 10% 관세…합의 못하면 기존 관세" new 랭크뉴스 2025.07.04
51064 이렇게 힘 세지는 총리실 처음…김민석, 실세 총리? 참모 총리? new 랭크뉴스 2025.07.04
51063 "내 남친한테 고백했지?"…편의점주 뺨 때린 女, '항암치료' 엄마까지 발로 찼다 new 랭크뉴스 2025.07.04
51062 [속보] 美재무 “상호관세, 약 100개국에 최저치인 10% 부과될 것” new 랭크뉴스 2025.07.04
51061 ‘크고 아름다운 감세안’ 美 하원도 통과..트럼프 독립기념일 서명한다 new 랭크뉴스 2025.07.04
51060 "美, 내주 오슬로에서 이란과 회담 추진…핵 협상 재개 논의" new 랭크뉴스 2025.07.04
51059 美재무 "상호관세, 약 100개국에 최저치인 10% 부과될 것"(종합) new 랭크뉴스 2025.07.04
51058 '욱일기 논란' 고개 숙인 뉴캐슬, 오히려 좋다?…서경덕 "중요한 선례될 것" new 랭크뉴스 2025.07.04
51057 트럼프 국정의제 담은 메가법안, 美의회 최종 통과…서명만 남아 new 랭크뉴스 2025.07.04
51056 ‘중국 원산지 세탁’ 막은 베트남, 한국 관세협상 참고서 됐다 new 랭크뉴스 2025.07.04
51055 "배런과 멜라니아부터 추방해라"…귀화자도 쫓아낸다는 트럼프, 역풍 맞았다 new 랭크뉴스 2025.07.04
51054 한국적 AI 모델 ‘오픈’ 합니다…SKT·KT 같은 날 소스 공개 new 랭크뉴스 2025.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