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김 총리는 이재명 정부 초대 총리이자 제49대 총리로 취임하게 됐다.
이날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무기명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재석 의원 179명 가운데 찬성 173명, 반대 3명, 무효 3명으로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가결됐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달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김 후보자를 부적격 인사로 규정하고 자진 사퇴나 지명 철회를 촉구해온 국민의힘은 이날 표결에 불참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범여권 정당 의원들만 표결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