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3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민생·경제,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 등 세 가지 분야에 걸쳐 국정 운영 방향을 밝혔는데요.

용산 대통령실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이희연 기자, 기자회견은 끝이 났나요?

[기자]

네, 오전 10시부터 2시간 가량 이어진 기자회견은 조금 전 마무리 됐습니다.

먼저,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지난 30일은 민생 회복에 전력을 다해 온 시간"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남은 4년 11개월 간의 국정 운영 방향을 크게 세 가지로 제시했습니다.

민생 안정과 경제 성장, 사회 안전망 보장, 국민의 안전하고 평화로운 일상 보장입니다.

이 대통령은 '코스피 5천 시대'를 달성하고, 부동산 시장은 안정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단절된 남북간 소통을 재개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이뤄내겠단 구상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유임에 대한 염려도 잘 알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농업 4법을 조속히 처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앵커]

네, 기자회견에서는 다양한 질문이 나왔을 거 같은데 어떤 내용들이 있었나요?

[기자]

먼저 추경 관련 질문이 나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추경이 내수 진작을 위한 마중물이 될 거라며, 민생회복지원금의 추가 지급을 위한 추경 여부는 재정 상황이 녹록지 않은 만큼 그 때 가봐야 안다고 답했습니다.

사법 제도 개혁과 관련해선,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엔 이견이 없어보이지만 부작용은 최소화해야 한다면서, 구체적인 시기와 방식은 입법권을 가진 국회에서 결단할 일이라고 했습니다.

최대 현안인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있어서는 오는 8일까지 끝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납치자 문제 해결을 위한 일본의 노력에 공감한다고 했고, 북한과의 관계 개선은 한미 간 든든한 공조 협의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며, 북한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한 인도적 지원도 언급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김유진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292 물에 약한 러브버그‥'친환경 방제', 퇴치 묘수될까? new 랭크뉴스 2025.07.04
51291 임직원 700여명과 이글스 경기 직관한 김승연, '최강 한화' 외쳤다 new 랭크뉴스 2025.07.04
51290 AI가 찾아낸 정자 3마리…18년 불임 끝낸 기적의 기술 new 랭크뉴스 2025.07.04
51289 李대통령 "한쪽 몰아 발전시키면 특권계급 생겨…균형발전 필요" new 랭크뉴스 2025.07.04
51288 "우리가 정의 말할 자격 있나?" 돌아온 임은정의 '돌직구' [현장영상] new 랭크뉴스 2025.07.04
51287 '36주 낙태' 병원장·집도의 '살인 혐의' 구속 송치… 산모도 살인죄 적용 new 랭크뉴스 2025.07.04
51286 트럼프 "4일 10∼12개국에 서한, 8월1일 부과"…관세율 10~70% 거론(종합) new 랭크뉴스 2025.07.04
51285 ‘배우자들도 한자리’…이 대통령, 김 총리 손 꼭 잡고 한 말 [지금뉴스] new 랭크뉴스 2025.07.04
51284 군인권센터, 특검에 "내란 가담 경찰 57명 강제수사 촉구" new 랭크뉴스 2025.07.04
51283 [단독] ‘임종실’ 의무화 1년…대형병원 설치율 ‘절반’ 그쳐 new 랭크뉴스 2025.07.04
51282 [단독] 루이비통도 털렸다…명품 업계 개인정보 유출 경고음 new 랭크뉴스 2025.07.04
51281 김건희 특검 “삼부토건 관련사 대표 조사 중” new 랭크뉴스 2025.07.04
51280 김문수, 이 대통령 겨냥 “교도소 6만명, 감옥 받아들일까” new 랭크뉴스 2025.07.04
51279 [해커에 뚫린 SK텔레콤]② SKT 창사 이래 최대 위기… “위약금 면제로 3년간 최대 7조 매출 타격” new 랭크뉴스 2025.07.04
51278 [속보] 정부 "SKT, 위약금 면제 반대시 시정명령·등록취소 등 조치" new 랭크뉴스 2025.07.04
51277 [속보]정부 “해킹 사고, SKT 과실 발견···위약금 면제해야” new 랭크뉴스 2025.07.04
51276 [속보] '유심 해킹 SKT' 위약금 없어진다...과기정통부 "SKT가 책임질 이유 있다" new 랭크뉴스 2025.07.04
51275 [속보] 김건희 특검 “삼부토건 관련사 대표 조사 중” new 랭크뉴스 2025.07.04
51274 "수박 한 통 2만5000원 가나"…여름 밥상 물가 ‘껑충’, 장보기 겁난다 new 랭크뉴스 2025.07.04
51273 [속보]정부 “SKT 위약금 면제해야…안전한 통신 제공 의무 위반” new 랭크뉴스 2025.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