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투기적 수요가 시장 교란, 금융시장으로 옮겨야”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첫 공식 기자회견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에 참석해 기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김창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30일을 맞은 3일 첫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대책에 대해 “이번 대출 규제는 맛보기 정도에 불과하다. 부동산과 관련된 정책이 많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라는 제목으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주택 구입 시 주택담보대출을 6억원을 초과해 받을 수 없도록 하는 고강도 대출 규제를 내놓았다.

이 대통령은 “예를 들면 수요 억제책, 공급 확대책이 있다”면서 “공급 대책도 꼭 신도시의 신규 택지만이 아니고, 기존 택지들의 재활용이나 기존 부지들을 활용하는 방법도 얼마든지 있다. 고밀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더 근본적으로 수요 억제책으로 지금 이거 말고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기존에 계획된 신도시가 아직 많이 남아있는데 공급이 실제 안되고 있다”며 “기존에 돼 있던 거는 속도를 빠르게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안 그래도 좁은 국토에 수도권 집중이 심화되고 있는 와중에 투기적 수요가 사실 부동산 시장을 매우 교란을 하는데 전체 흐름을 바꿀까 한다”며 “제 마음대로 되지는 않겠지만 이제는 부동산보다는 금융시장으로 옮기는 게 훨씬 더 낫다. 그렇게 만들려고 한다.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014 프랑스 외무 "이란 제재 결정, 佛억류자 석방에 달려" 랭크뉴스 2025.07.04
51013 군 검찰, 특검 전까지 "박 대령은 항명"‥이종섭·김계환 출국금지 랭크뉴스 2025.07.04
51012 EU, 美 우크라 무기지원 중단에 "심각한 퇴보…우리가 늘려야"(종합) 랭크뉴스 2025.07.04
51011 역대 두 번째로 짧았던 장마…다시 ‘폭염과의 싸움’ 랭크뉴스 2025.07.04
51010 "매월 1100만원 잭팟"…10년만에 '꽃' 피더니 연금복권 1·2등 동시 당첨 랭크뉴스 2025.07.04
51009 美 고용지표 호조에 뉴욕증시 상승 출발…S&P500·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 랭크뉴스 2025.07.04
51008 "'쌍수'는 되지만 얼굴 전체 손대면 안 돼"…北 황당한 '성형 금지' 이유 살펴보니 랭크뉴스 2025.07.03
51007 트럼프 “베트남, 미국에 시장 개방”…베트남산 관세 46%서 20%로 합의 랭크뉴스 2025.07.03
51006 내란특검, 김주현 전 민정 12시간 조사…안가모임 실체 추적(종합2보) 랭크뉴스 2025.07.03
51005 나토 사무총장 “이 대통령과 통화···방위산업 협력으로 공동 안보 강화키로” 랭크뉴스 2025.07.03
51004 이 대통령, 비교섭단체 오찬…“검찰은 도구로 쓰는 것” 랭크뉴스 2025.07.03
51003 서울서 러브버그 민원 최다 자치구, ‘편백숲’ 은평구 아니었다 랭크뉴스 2025.07.03
51002 제주·남부지방 역대 두 번째 짧은 장마‥다음 주까지 폭염은 더욱 기승 랭크뉴스 2025.07.03
51001 '주행거리 0㎞ 중고차' 비밀 드러났다…中차량 판매 수법 논란 랭크뉴스 2025.07.03
51000 이 대통령 "한미 관세협상에 최선... 한일관계, 과거사와 협력 부분 뒤섞지 않겠다" 랭크뉴스 2025.07.03
50999 삼부토건-윤석열·김건희 질긴 인연 규명되나 랭크뉴스 2025.07.03
50998 “검찰개혁은 자업자득”…여당 ‘9월 신속 처리’에 힘 실었다 랭크뉴스 2025.07.03
50997 [알고보니] '주주 권리 강화' 상법이 '반기업'이다? 랭크뉴스 2025.07.03
50996 대통령, 9년 공석인 '특별감찰관' 임명 지시‥"가족 불행 당하지 않도록" 랭크뉴스 2025.07.03
50995 "약속대련은 없었다" 명함 뽑기에 희비 갈린 기자들 랭크뉴스 2025.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