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취임 30일 기자회견서 '인사 논란' 언급
“시멘트, 자갈, 모래 섞어야 콘크리트 돼"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대통령 직무 수행 과정에서 통합적인 국정 운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른바 '우리 편'만 쓰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취임 30일 기념 기자회견에서 "인사에 불만도 있고 부족한 점도 있다. 더 나은 사람을 써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며 "우리는 최선을 다했지만 야당이나 지지층 기대에 못 미치는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인사를 콘크리트에 비유하며
"한쪽 ‘편’만 쓰면 편하겠지만 대통령인 만큼 통합 국정을 해야 한다”
“시멘트, 자갈, 모래, 물을 섞어야 콘크리트가 된다. 시멘트만 잔뜩 모으면 시멘트 덩어리일 뿐이다”
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검찰 인사 지적이 있는데 나는 성남시장, 경기지사를 거치며 공무원밖에 못 썼는데 그중에서도 우리를 지지했던 쪽을 골라내면 남는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직업공무원들은 인사권자에 따라 움직이게 돼 있다. 개별 역량을 가지고 있고 기본소양이 있으면 지휘자가 지휘하는 방향으로 움직인다”고 부연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877 "남북 대화 단절은 바보짓…한미공조 바탕 관계 개선" 랭크뉴스 2025.07.03
50876 “조국 사면” 요청에 이 대통령 즉답 안 해…비교섭 야5당 회동 랭크뉴스 2025.07.03
50875 “이번 대출 규제는 맛보기” “검찰개혁 자업자득” 이 대통령, 개혁 드라이브 예고[취임 첫 기자회견] 랭크뉴스 2025.07.03
50874 군 검찰 "박 대령, 항명죄" 의견서‥박 대령 측 "800-7070 확인부터" 랭크뉴스 2025.07.03
50873 "살까? 말까?" 올 2분기 가장 핫한 아파트가 '여기?' 랭크뉴스 2025.07.03
50872 [단독] 삼수 끝에 들어간 '하이브 상장' 압수수색‥논란의 방시혁 4천억 원 [인싸M] 랭크뉴스 2025.07.03
50871 한성숙, ‘23억’ 네이버 주식 전량 매각…이해충돌 선제 차단 랭크뉴스 2025.07.03
50870 이정재 "'오겜3' 결말보고 감독 용기에 놀라…에미賞 기대 안해" 랭크뉴스 2025.07.03
50869 與, 野 반발 속 김민석 단독 인준…野, 상법엔 절반이 반대·기권 랭크뉴스 2025.07.03
50868 장관 자리 위해 '주식 23억' 팔다…한성숙 "네이버 주식 매각" 랭크뉴스 2025.07.03
50867 서울 아파트값 ‘주춤’? 규제 영향은 ‘아직’…전문가에게 물었다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7.03
50866 [속보] 1만1140원 vs 1만130원…최저임금 5차 수정안 랭크뉴스 2025.07.03
50865 [단독] ‘깜깜이’ 국정원 예비비 지출, 작년 한해 6400억원 ‘역대 최대’ 랭크뉴스 2025.07.03
50864 '李정부 첫 총리' 김민석 인준안 국회 통과…국힘은 표결 거부(종합) 랭크뉴스 2025.07.03
50863 국힘, 이재명 대통령 회견에 "현실 진단 부족‥낯 뜨거운 자화자찬" 랭크뉴스 2025.07.03
50862 '조국, 광복절 특사' 野5당 건의 나오자…李대통령 즉답 피했다 랭크뉴스 2025.07.03
50861 ‘삼부토건 주가조작’부터 건드린 김건희 특검팀, 첫 압수수색 의미는? 랭크뉴스 2025.07.03
50860 도카라 법칙? 2주간 지진 1000회 “언제 끝날지 모른다” 랭크뉴스 2025.07.03
50859 '새벽 총리' 공언한 김민석 "제1과제는 폭정세력이 만든 경제위기 극복" 랭크뉴스 2025.07.03
50858 [단독] 납북자가족, 대북전단 중단 선언키로…임진각서 발표 랭크뉴스 2025.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