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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내주 8~9일 방한해 이재명 대통령과 회동할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제공

3일 국무부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 측은 방한 닷새를 앞두고 한국 정부에 취소 의사를 전달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예정됐던 첫 미 고위급 인사와의 만남이 결국 무산된 것이다.

이날 대통령실은 입장문을 통해 “한·미는 루비오 장관의 방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의해왔으나 미국 내부 사정상 당분간 방한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양국은 고위급 인사 교류에 대해 지속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루비오 장관은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는 예정대로 참석한다.

일각에선 이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방미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루비오 장관의 방한 일정까지 취소되자 한미 관계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도 나온다.

이 가운데 중국이 오는 9월 3일 전승절에 이 대통령을 공식 초청하면서 정부는 참석 여부를 두고 고심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 관계를 둘러싼 논란은 앞서 이 대통령 취임 직후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가 지연되며 한 차례 빚어진 바 있다.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은 취임 당일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했으나 이 대통령은 취임 약 이틀 후인 6월 6일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진행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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