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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외국인이 일본 공항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호소했습니다.
태극기 모양 문신을 문제 삼았단 겁니다.
이 외국인은 스웨덴 출신으로, 지난해 일본의 한 공항에서 입국 심사를 받던 도중 방에 격리돼, 30분 동안 별도 조사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팔에 새긴 태극기와 무궁화 문신을 문제 삼았다는 겁니다.
한국에서 7년간 살았다는 이 외국인은 한국을 사랑해서 새긴 것뿐이라고 설명했지만, 공항 직원들은 전혀 이해하지 못했고, 문신을 누가 권유했는지 등을 꼬치꼬치 캐물었다는데요.
결국 입국 허가가 나긴 했지만, 자신에게 사과는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외국인이 일본에 입국하려면 지문과 얼굴 사진 제공은 필수지만, 문신과 관련한 조항은 따로 규정돼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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