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특검팀, 사후 계엄선포문 서명·윤석열 직권남용 집중 추궁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내란 특검 조사를 받은 뒤 청사를 떠나고 있다.연합뉴스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첫 대면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한 전 총리는 3일 아침 9시53분께 특검팀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출석했다. 이어 약 14시간만인 밤 11시40분께 검찰청사를 나왔다.

특검팀은 이날 한 전 총리를 상대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비상계엄 이틀 뒤 만든 사후 계엄선포문에 서명을 한 경위와 이를 폐기해달라고 요청한 이유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겨레는 한 전 총리가 강 전 실장이 사후에 만든 계엄선포문에 서명을 한 사실을 보도한 바 있다. 특검팀은 한 전 총리가 비상계엄의 위법성을 감추기 위해 사후에 계엄선포문을 작성하는 데 동조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아울러 특검팀은 비상계엄 선포 국무회의 과정과 계엄 해제 과정에서 이뤄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발언이나 지시 등에 대해서도 캐물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서울고검 청사를 나서면서 ‘계엄 사후 문건에 왜 서명했냐’ ‘어떤 소명을 했나’ 등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052 오스트리아, 시리아 난민 송환…시리아 내전 이후 EU 첫 사례(종합) 랭크뉴스 2025.07.04
51051 추석 전 검찰 개혁 법안 처리? “얼개 만드는 건 가능할 듯” 힘 실어 [취임 첫 기자회견] 랭크뉴스 2025.07.04
51050 NASA, 태양계 통과 성간 혜성 발견…"지구엔 위협 없어" 랭크뉴스 2025.07.04
51049 "뭐야? 물 튀잖아"…수영장 유아존서 아이들에 짜증 낸 여성,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7.04
51048 뉴욕증시, 관세 우려에도 끄떡없는 고용…동반 강세 마감 랭크뉴스 2025.07.04
51047 "'민소매' 입었다고 일당 제대로 못 받았어요"…10대 베이비시터에게 무슨 일이? 랭크뉴스 2025.07.04
51046 "태극기 문신 보고 역겨운 표정 짓더니"…日 공항서 취조당한 외국인, 왜? 랭크뉴스 2025.07.04
51045 벨라루스 대통령 "폴란드, 세계지도서 사라질 수도"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7.04
51044 푸틴·트럼프 통화…"빠른 우크라 휴전" "목표 포기 안해" 랭크뉴스 2025.07.04
51043 프랑스, ‘허위 할인·그린 워싱’ 논란 쉬인에 640억 과징금 랭크뉴스 2025.07.04
51042 봉준호 '기생충', NYT 독자가 뽑은 '21세기 최고영화'도 1위 랭크뉴스 2025.07.04
51041 9일 만에 또…부모 나간 새 참사 랭크뉴스 2025.07.04
51040 "내 친구가 유명 고기 유튜버인데"…육회·냉면 싹 비우고 도망간 '먹튀남' 결국 랭크뉴스 2025.07.04
51039 여름휴가 시작에 佛관제사 파업…항공 1천500편 취소 랭크뉴스 2025.07.04
51038 러 크렘린궁 "푸틴과 트럼프 통화 현재 진행 중" 랭크뉴스 2025.07.04
51037 내란 특검, 김주현·김성훈 동시 소환…‘계엄 국무회의’ 집중 수사 랭크뉴스 2025.07.04
51036 [사설] 이 대통령의 소통과 통합 기조, 정권 내내 유지하길 랭크뉴스 2025.07.04
51035 김민석 임명동의안, 야당 불참 속 통과…“새벽 총리 되겠다” 랭크뉴스 2025.07.04
51034 시총 1위 아스트라제네카도 탈출 고려… 런던증시의 몰락 랭크뉴스 2025.07.04
51033 "담배 한 번도 안 폈는데 폐암이라고요? 왜요?"…바로 '이것' 때문이라는데 랭크뉴스 2025.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