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30일을 맞아 오늘 첫 기자회견을 합니다.

역대 정부와 비교해 굉장히 빠른 편인데, 대국민 소통 기회를 최대한 많이 만들겠다는 이 대통령 의중이 반영됐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취임 한 달이 되는 오늘, 이재명 대통령이 첫 기자회견에 나섭니다.

역대 대통령들 가운데 가장 빠른 회견입니다.

김영삼, 김대중, 문재인, 윤석열 전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맞아, 박근혜 전 대통령은 취임 300일이 넘어 첫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이례적으로 빠른 회견은 직접 소통을 강조하는 이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결정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지난달 25일/광주 타운홀 미팅 : "가능하면 앞으로도 우리 대한민국 모두의 문제, 또는 특정 지역 모두의 문제 이런 문제들을 함께 논의하면서 가능한 대안이 어떤 게 있는지 자주 이야기해 보면 좋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30일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각오를 다지고자 기자회견 자리를 마련했다며, 주권자 국민의 질문에 겸허히 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빠른 시간 내 국정 현안 전반을 파악하고 국민에게 직접 설명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주기 위한 측면도 있다는 설명입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지난달 30일 : "인수위 없이 출발한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 조기 안착을 알리고, 앞으로의 국정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 등에 대해 활발히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될 것입니다."]

기자회견은 민생 경제와 정치 외교 안보, 사회문화, 기타 분야로 나눠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자유롭게 둘러앉아 토론하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질의응답은 사전 조율 없이 이뤄집니다.

이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엔 비교섭단체 5당 지도부와 만나 오찬 회동을 갖습니다.

대국민 소통 강화와 동시에 협치 행보를 이어가겠단 의지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박미주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016 100일 공식 깨고 최단기 소통… 격의 없는 ‘타운홀 미팅’ 랭크뉴스 2025.07.04
51015 1천 번 넘는 연속 지진, 대지진 전조?‥뒤숭숭한 일본 열도 랭크뉴스 2025.07.04
51014 프랑스 외무 "이란 제재 결정, 佛억류자 석방에 달려" 랭크뉴스 2025.07.04
51013 군 검찰, 특검 전까지 "박 대령은 항명"‥이종섭·김계환 출국금지 랭크뉴스 2025.07.04
51012 EU, 美 우크라 무기지원 중단에 "심각한 퇴보…우리가 늘려야"(종합) 랭크뉴스 2025.07.04
51011 역대 두 번째로 짧았던 장마…다시 ‘폭염과의 싸움’ 랭크뉴스 2025.07.04
51010 "매월 1100만원 잭팟"…10년만에 '꽃' 피더니 연금복권 1·2등 동시 당첨 랭크뉴스 2025.07.04
51009 美 고용지표 호조에 뉴욕증시 상승 출발…S&P500·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 랭크뉴스 2025.07.04
51008 "'쌍수'는 되지만 얼굴 전체 손대면 안 돼"…北 황당한 '성형 금지' 이유 살펴보니 랭크뉴스 2025.07.03
51007 트럼프 “베트남, 미국에 시장 개방”…베트남산 관세 46%서 20%로 합의 랭크뉴스 2025.07.03
51006 내란특검, 김주현 전 민정 12시간 조사…안가모임 실체 추적(종합2보) 랭크뉴스 2025.07.03
51005 나토 사무총장 “이 대통령과 통화···방위산업 협력으로 공동 안보 강화키로” 랭크뉴스 2025.07.03
51004 이 대통령, 비교섭단체 오찬…“검찰은 도구로 쓰는 것” 랭크뉴스 2025.07.03
51003 서울서 러브버그 민원 최다 자치구, ‘편백숲’ 은평구 아니었다 랭크뉴스 2025.07.03
51002 제주·남부지방 역대 두 번째 짧은 장마‥다음 주까지 폭염은 더욱 기승 랭크뉴스 2025.07.03
51001 '주행거리 0㎞ 중고차' 비밀 드러났다…中차량 판매 수법 논란 랭크뉴스 2025.07.03
51000 이 대통령 "한미 관세협상에 최선... 한일관계, 과거사와 협력 부분 뒤섞지 않겠다" 랭크뉴스 2025.07.03
50999 삼부토건-윤석열·김건희 질긴 인연 규명되나 랭크뉴스 2025.07.03
50998 “검찰개혁은 자업자득”…여당 ‘9월 신속 처리’에 힘 실었다 랭크뉴스 2025.07.03
50997 [알고보니] '주주 권리 강화' 상법이 '반기업'이다? 랭크뉴스 2025.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