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특검팀, 사후 계엄선포문 서명·윤석열 직권남용 집중 추궁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내란 특검 조사를 받은 뒤 청사를 떠나고 있다.연합뉴스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첫 대면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한 전 총리는 3일 아침 9시53분께 특검팀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출석했다. 이어 약 14시간만인 밤 11시40분께 검찰청사를 나왔다.

특검팀은 이날 한 전 총리를 상대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비상계엄 이틀 뒤 만든 사후 계엄선포문에 서명을 한 경위와 이를 폐기해달라고 요청한 이유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겨레는 한 전 총리가 강 전 실장이 사후에 만든 계엄선포문에 서명을 한 사실을 보도한 바 있다. 특검팀은 한 전 총리가 비상계엄의 위법성을 감추기 위해 사후에 계엄선포문을 작성하는 데 동조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아울러 특검팀은 비상계엄 선포 국무회의 과정과 계엄 해제 과정에서 이뤄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발언이나 지시 등에 대해서도 캐물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서울고검 청사를 나서면서 ‘계엄 사후 문건에 왜 서명했냐’ ‘어떤 소명을 했나’ 등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115 "우산 소용없다" 서울 '미친 날씨'…폭염 속 돌풍∙벼락 '호우주의보' 랭크뉴스 2025.07.08
53114 故이건희 회장 이태원 주택 228억원에 매각…"매수자는 사업가" 랭크뉴스 2025.07.08
53113 [단독] 특검, 추경호 ‘내란 방조’ 의혹도 공수처에서 넘겨받아 랭크뉴스 2025.07.08
53112 ‘스레드’ 모바일 사용자 급증… X와 격차 좁혀져 랭크뉴스 2025.07.08
53111 고 이건희 삼성 회장 이태원 단독주택, 228억 원에 매각 랭크뉴스 2025.07.08
53110 의혹 제기 10개월···특검, 윤석열·김건희 공천개입 밝혀낼까 랭크뉴스 2025.07.08
53109 13층 상가 추락 사고 사망자 3명으로···행인 모녀 모두 숨져 랭크뉴스 2025.07.08
53108 검찰특활비 부활의 불편한 진실 [유레카] 랭크뉴스 2025.07.08
53107 이 대통령 들어오자 넥타이 급히 풀기도…김밥 이어 '노타이 국무회의' [사진잇슈] 랭크뉴스 2025.07.08
53106 이시영, 전남편 동의 없이 시험관 임신…법적 책임·양육비 문제는? 랭크뉴스 2025.07.08
53105 ‘한낮’ 아니다…온열질환 가장 많은 시간대는?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7.08
53104 [단독]‘자본잠식’ 김건희 측근업체에 대기업 거액 투자···특검 ‘대가성 여부’ 수사 랭크뉴스 2025.07.08
53103 출국금지에 압수수색... 국민의힘 겨눈 특검 수사, 전당대회 흔드나 랭크뉴스 2025.07.08
53102 상속세 때문? 故 이건희 회장 이태원 단독주택, 228억원에 매각돼 랭크뉴스 2025.07.08
53101 118년 만에 ‘최고 더위’…의왕 40도 돌파, 서울 38도 랭크뉴스 2025.07.08
53100 '보수 여전사'로 주의 조치 받은 이진숙‥언론노조 "내려오라, 끌어내리기 전에" 랭크뉴스 2025.07.08
53099 본보기 된 韓日…美 "내달부터 25% 상호관세" 랭크뉴스 2025.07.08
53098 이시영, 이혼 4개월만에 임신 발표 "전남편과의 냉동 배아 포기할 수 없었다" 랭크뉴스 2025.07.08
53097 내년 최저임금 시급 勞 1만900원 요구에 使 1만180원 제시 랭크뉴스 2025.07.08
53096 “이재명 대통령, 강한 어조로 질책…” 대변인 전한 내용이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