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데스크]
◀ 앵커 ▶

오늘 강릉에선 80대 운전자가 몰던 SUV 차량이 고속도로 휴게소로 돌진해 식사 중이던 관광객을 덮쳤습니다.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잘못 밟은 건데요.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20명이 넘는 관광객이 식사 중인 고속도로 휴게소 식당 문 앞 테이블 앉아 밖을 바라보던 손님이 깜짝 놀란 듯 일어서는 순간, 대형 SUV 차량이 유리창을 뚫고 식당 안으로 돌진합니다.

손님이 주로 앉아 있는 테이블 석으로 뛰어든 차량은 주방 안쪽까지 들이닥치고야 겨우 멈춰 섰습니다.

3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휴게소 직원 (음성변조)]
"가스 폭발하는 소리 같은 게 엄청났고 갑자기 이게 차가 돌진 한 거거든요."

"휴게소 식당 문을 부수고 SUV차량이 그대로 돌진하면서 식당 내부는 말 그대로 난장판이 됐고 10명 넘는 휴게소 이용객들은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국제 여름학교 참가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여성 5명도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80대 여성 고령 운전자였습니다.

[사고 차량 운전자]
"<혹시 어떤 상황에서 그러셨는지?> ……."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을 헷갈렸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심기원/강원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장]
"식당 바로 앞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하다가 가속 페달을 잘못 밟으셔서…"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낸 사고는 4만 2천여 건으로, 2020년에 비해 7%나 늘었습니다.

MBC뉴스 배연환입니다.

영상취재 : 김종윤(강원영동), 박찬호(여수) / 영상제공 : 최재원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017 "중국이 판다를 괴롭힌다" 말했다가 '실형' 선고받은 부부, 왜? 랭크뉴스 2025.07.04
51016 100일 공식 깨고 최단기 소통… 격의 없는 ‘타운홀 미팅’ 랭크뉴스 2025.07.04
51015 1천 번 넘는 연속 지진, 대지진 전조?‥뒤숭숭한 일본 열도 랭크뉴스 2025.07.04
51014 프랑스 외무 "이란 제재 결정, 佛억류자 석방에 달려" 랭크뉴스 2025.07.04
51013 군 검찰, 특검 전까지 "박 대령은 항명"‥이종섭·김계환 출국금지 랭크뉴스 2025.07.04
51012 EU, 美 우크라 무기지원 중단에 "심각한 퇴보…우리가 늘려야"(종합) 랭크뉴스 2025.07.04
51011 역대 두 번째로 짧았던 장마…다시 ‘폭염과의 싸움’ 랭크뉴스 2025.07.04
51010 "매월 1100만원 잭팟"…10년만에 '꽃' 피더니 연금복권 1·2등 동시 당첨 랭크뉴스 2025.07.04
51009 美 고용지표 호조에 뉴욕증시 상승 출발…S&P500·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 랭크뉴스 2025.07.04
51008 "'쌍수'는 되지만 얼굴 전체 손대면 안 돼"…北 황당한 '성형 금지' 이유 살펴보니 랭크뉴스 2025.07.03
51007 트럼프 “베트남, 미국에 시장 개방”…베트남산 관세 46%서 20%로 합의 랭크뉴스 2025.07.03
51006 내란특검, 김주현 전 민정 12시간 조사…안가모임 실체 추적(종합2보) 랭크뉴스 2025.07.03
51005 나토 사무총장 “이 대통령과 통화···방위산업 협력으로 공동 안보 강화키로” 랭크뉴스 2025.07.03
51004 이 대통령, 비교섭단체 오찬…“검찰은 도구로 쓰는 것” 랭크뉴스 2025.07.03
51003 서울서 러브버그 민원 최다 자치구, ‘편백숲’ 은평구 아니었다 랭크뉴스 2025.07.03
51002 제주·남부지방 역대 두 번째 짧은 장마‥다음 주까지 폭염은 더욱 기승 랭크뉴스 2025.07.03
51001 '주행거리 0㎞ 중고차' 비밀 드러났다…中차량 판매 수법 논란 랭크뉴스 2025.07.03
51000 이 대통령 "한미 관세협상에 최선... 한일관계, 과거사와 협력 부분 뒤섞지 않겠다" 랭크뉴스 2025.07.03
50999 삼부토건-윤석열·김건희 질긴 인연 규명되나 랭크뉴스 2025.07.03
50998 “검찰개혁은 자업자득”…여당 ‘9월 신속 처리’에 힘 실었다 랭크뉴스 2025.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