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김건희 특검과 순직 해병 특검팀도 오늘(2일) 현판식을 하며 정식으로 출범했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김 여사를 출국금지 조치했고, 순직 해병 특검팀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첫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오승목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나, 둘, 셋."]

민중기 특별검사가 이끄는 '김건희 특검' 호가 정식으로 닻을 올렸습니다.

[민중기/'김건희 의혹' 특별검사 : "여러 의문에 대해 제대로 된 답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검보 4명을 비롯해 최대 205명이 참여하는 김건희 특검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명태균·건진법사 의혹 등 16가지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에 나섭니다.

김건희 여사에 대해 출국금지 조처를 하는 한편, 전국 경찰에서 명태균 의혹 사건 기록을 모두 넘겨받기로 하는 등 본격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앞으로 90일간 수사를 마치면 기소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데, 필요한 경우 국회 보고와 대통령 승인을 거쳐 30일씩 두 차례 활동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같은 날 이명현 특별검사가 이끄는 순직 해병 특검팀도 현판식과 함께 사건의 핵심 인물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첫 번째로 소환했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수근 해병의 부대장으로,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임 전 사단장은 당시 수중수색 지시를 하지 않아 자신에게 법적 책임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신을 구명하기 위해 이종호 블랙펄 인베스트먼트 대표가 김건희 여사를 통해 로비를 했다는 의혹 또한 전면 부인했습니다.

[임성근/전 해병대 1사단장 : "저는 이종호 씨와 일면식도 없고 전혀 통화한 적도 없고 아는 사이가 아닙니다. 김건희 여사님과도 마찬가지입니다. 전혀 모르는 사이고..."]

순직 해병 특검팀은 수사팀을 4개로 나눠 채 상병 사망 사건과 이른바 'VIP 격노설' 등 8개 사건을 수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서정혁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692 [사설] 트럼프의 100억 달러 방위비 우격다짐, 수용 안 된다 랭크뉴스 2025.07.10
53691 [현장]접는 폰에 인색한 미국의 심장에 등장한 갤럭시...'인공지능' '보안' 다 잡았다 랭크뉴스 2025.07.10
53690 위성락, 美에 "관세·안보 패키지 협의하자" 역제안... 한미 정상회담은 '안갯속' 랭크뉴스 2025.07.10
53689 하루 '2백 명' 온열질환자도 역대 최대‥젊은 사람도 예외 아냐 랭크뉴스 2025.07.10
53688 尹, 직접 20분간 최후 진술… 서울구치소 이동 랭크뉴스 2025.07.10
53687 이재용 회장, ‘재계 거물 사교모임’ 美 선밸리 콘퍼런스 참석 랭크뉴스 2025.07.10
53686 ‘대통령과 충돌’ 이진숙 국무회의 배제…여당 “자진 사퇴를” 랭크뉴스 2025.07.10
53685 울트라보다 가볍고, 태블릿만큼 크다… 갤럭시 Z폴드7 출격 랭크뉴스 2025.07.09
53684 '이러다 100석 무너질라'‥윤 체포 막아섰던 국힘 의원들도 수사 대상? 랭크뉴스 2025.07.09
53683 접으면 갤S25 두께, 펼치면 큰 화면...다 바꾼 '삼성 2세대 폴더블' 랭크뉴스 2025.07.09
53682 ‘尹부부 공범’ 적시된 윤상현 휴대전화 확보는 아직 랭크뉴스 2025.07.09
53681 열화상 카메라로 봤더니 지붕은 60도…폭염도 ‘불평등’ 랭크뉴스 2025.07.09
53680 윤 전 대통령 구속영장실질심사 종료‥尹 최후진술 20분 랭크뉴스 2025.07.09
53679 尹 구속 심사 약 6시간40여분 만에 종료 랭크뉴스 2025.07.09
53678 윤 전 대통령 서울구치소서 대기…밤 늦게 결론날 듯 랭크뉴스 2025.07.09
53677 "이재명 대통령 재판 중단은 위헌" 헌법소원 4건 모두 각하 랭크뉴스 2025.07.09
53676 두께 1㎝ 벽 깼다…갤럭시 ‘Z 폴드7’ 15일부터 사전판매 랭크뉴스 2025.07.09
53675 [단독] 尹, 구속심문서 "경호처에 총 보여줘라 지시 안했다" 랭크뉴스 2025.07.09
53674 윤석열 측, 특검 구속영장 청구에 "尹 아무 힘도 없어… 기각돼야" 랭크뉴스 2025.07.09
53673 [단독] 5급 승진자 전용 ‘공무원 하숙촌’…혈세 수십 억 증발 랭크뉴스 2025.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