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37.3t 거래…1g당 14만4000원선
경제 불확실성에 안전자산 선호
거래 비중 개인 46.9% 제일 높아
이 골드바 하나는 얼마? 2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직원이 골드바를 정리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올해 상반기 금 거래량이 37.3t으로 2014년 금 시장 개설 이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9.0t)의 4.1배 규모이자, 지난해 연간 거래량(26.3t)을 웃도는 수치다. 연합뉴스


지난해부터 금값이 급상승하자 올해 상반기 한국거래소(KRX) 금 시장 거래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가 2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KRX 금 시장 동향’을 보면 올해 상반기 금 거래량은 37.3t으로 2014년 KRX 금 시장 개설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9t) 대비 거래량이 4.1배로 늘었고, 이미 지난해 연간 거래량(26.3t)도 넘어섰다.

투자자별 거래 비중은 개인이 46.9%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기관(34.0%), 실물 사업자(19.1%) 등의 순이었다. 개인 비중은 지난해보다 3.9%포인트 증가했다.

개인 투자자가 증권사를 통해 개설한 금 거래 계좌 수도 지난 3월 기준 145만개로 지난해(132만개)보다 10% 늘었다.

올해 상반기 1㎏ 금지금(金地金·순도 99.5% 이상 금괴, 골드바)의 평균 가격은 1g당 14만4000원으로 지난해 평균(10만6000원)보다 36.7% 상승했다.

거래소는 “상반기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로 금 투자 수요가 확대되면서 KRX 금 시장이 양적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더구나 올 상반기 KRX 금 시장의 금지금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 등 금융상품이 각각 1종목씩 신규 상장되면서 금 투자에 대한 투자자의 접근성이 향상됐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KRX 금 시장은 금을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장내 금현물 매매시장으로, 2014년 3월24일 개설됐다. 금 1㎏ 및 100g(미니금) 두 종목이 상장돼 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784 이 대통령 “부동산 대출 규제는 맛보기…수요 억제책 많이 남아” 랭크뉴스 2025.07.03
50783 [단독] “군생활 38년 독고다이”… ‘구명 로비’ 진술거부, 임성근의 말 랭크뉴스 2025.07.03
50782 김건희 특검, 주가조작 의혹 삼부토건 대주주 ‘디와이’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5.07.03
50781 이 대통령 “대출규제 맛보기 불과…부동산 정책 엄청 많아” 랭크뉴스 2025.07.03
50780 "전 동성애자입니다" 韓 최초 커밍아웃…홍석천 용기 북돋은 '이것' 랭크뉴스 2025.07.03
50779 [속보] 이 대통령 “부동산 대출 규제는 맛보기…수요 억제책 많이 남아” 랭크뉴스 2025.07.03
50778 골드바 101개, 김치통 현금 4억…3000억 횡령 경남은행 직원 집엔 랭크뉴스 2025.07.03
50777 李 “이번 대출규제는 맛보기…부동산 관련 정책 많아” 랭크뉴스 2025.07.03
50776 [속보]이 대통령, ‘압도적 권력, 제왕적 대통령제’ 우려에 “그게 국민의 선택”[취임 첫 기자회견] 랭크뉴스 2025.07.03
50775 인천 계양구청장 “국민 러브버그 참을 줄 알아야”… ‘주민 무시’ 비판 랭크뉴스 2025.07.03
50774 尹측 "특검 사건 이첩 무효" vs 내란특검 "납득 어려운 주장" 랭크뉴스 2025.07.03
50773 홍철호 전 정무수석, 굽네치킨 유통사 회장 복귀 ‘가능’ 랭크뉴스 2025.07.03
50772 [속보] 국민의힘 '김민석 총리 인준' 본회의 불참키로 랭크뉴스 2025.07.03
50771 “헤어지는 게 해결책 아닙니다”…남북 ‘부부’에 비유한 이 대통령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7.03
50770 李 "대출 규제 맛보기 불과…부동산 대책 엄청나게 남아있어" [취임 한달 회견] 랭크뉴스 2025.07.03
50769 [속보] 이 대통령 "차별금지법, 중요한 과제지만 민생 경제가 더 시급" 랭크뉴스 2025.07.03
50768 李 “부동산 대출 규제는 맛보기…공급도 속도 충분히” 랭크뉴스 2025.07.03
50767 24시간이 모자라… ‘취임 한 달’ 李 “민생 회복이 최우선, 대출규제는 맛보기 불과”(종합) 랭크뉴스 2025.07.03
50766 이재명 대통령 “30.5조 추경으로 민생·성장 동시 해결” [전문] 랭크뉴스 2025.07.03
50765 李 대통령 "주 4.5일제, 반드시 해내야 하는 과제" 랭크뉴스 2025.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