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어제 2개월여 만에 사표가 수리된 방송통신위원회 김태규 전 부위원장이 "방통위가 작금의 안타까운 현실을 겪는 데는 우리 정치의 현실이 너무 가혹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봤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부위원장은 오늘 방통위 직원들에게 올린 고별사에서 "방통위가 맞닥뜨린 불행한 현실이 꼭 법률이나 그 법률에 기초해 마련된 제도 때문인지에 대해선 의문이 있다"며 "법률의 목적이나 제도의 취지를 존중하면서 오랜 기간 잘 작동해왔다고 생각한다"고 썼습니다.

이어 "방송 3법과 방통위 설치법의 개정 등으로 여전히 방통위의 앞날을 예측하기 어렵다"면서도 "우리의 정치 상황이 좀 더 나아져 그 위에서 우리 방통위가 순항하는 멋진 부처가 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판사 출신인 김 전 부위원장은 지난해 7월 이진숙 위원장과 함께 윤석열 전 대통령에 의해 임명됐으며, 이 기간 숱한 위법성 논란이 제기된 '2인 체제'의 각종 의결에 참여했습니다.

지난 4월 말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사의를 표명했던 김 전 부위원장은 어제 이재명 대통령의 사표 수리로 방통위를 떠나게 됐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885 [속보] 李대통령, 김민석 국무총리 임명안 재가 랭크뉴스 2025.07.03
50884 코스피 3700까지?···상법 개정안 통과에 힘입어 연고점 또 경신 랭크뉴스 2025.07.03
50883 윤석열 “말귀를…” 이 대통령 “그때 만난 분?” 외신기자 질문에 다른 반응 랭크뉴스 2025.07.03
50882 李대통령 "불법 공매도, 최고수준 과징금…시장교란세력 엄벌" 랭크뉴스 2025.07.03
50881 "대출 규제는 맛보기"라는 이 대통령, 후속은 '규제 지역' 확대? 랭크뉴스 2025.07.03
50880 태국 ‘늑대소년’ 개 6마리와 자라 “말 못하고 짖기만” 랭크뉴스 2025.07.03
50879 이 대통령 “대출 규제는 ‘맛보기’”…“수사·기소 분리 이견 없어” 랭크뉴스 2025.07.03
50878 "연봉 1.6억에 격주 '주 4일제'인데"…'신의 직장' SKT, 퇴사 늘어난 이유가 랭크뉴스 2025.07.03
50877 "남북 대화 단절은 바보짓…한미공조 바탕 관계 개선" 랭크뉴스 2025.07.03
50876 “조국 사면” 요청에 이 대통령 즉답 안 해…비교섭 야5당 회동 랭크뉴스 2025.07.03
50875 “이번 대출 규제는 맛보기” “검찰개혁 자업자득” 이 대통령, 개혁 드라이브 예고[취임 첫 기자회견] 랭크뉴스 2025.07.03
50874 군 검찰 "박 대령, 항명죄" 의견서‥박 대령 측 "800-7070 확인부터" 랭크뉴스 2025.07.03
50873 "살까? 말까?" 올 2분기 가장 핫한 아파트가 '여기?' 랭크뉴스 2025.07.03
50872 [단독] 삼수 끝에 들어간 '하이브 상장' 압수수색‥논란의 방시혁 4천억 원 [인싸M] 랭크뉴스 2025.07.03
50871 한성숙, ‘23억’ 네이버 주식 전량 매각…이해충돌 선제 차단 랭크뉴스 2025.07.03
50870 이정재 "'오겜3' 결말보고 감독 용기에 놀라…에미賞 기대 안해" 랭크뉴스 2025.07.03
50869 與, 野 반발 속 김민석 단독 인준…野, 상법엔 절반이 반대·기권 랭크뉴스 2025.07.03
50868 장관 자리 위해 '주식 23억' 팔다…한성숙 "네이버 주식 매각" 랭크뉴스 2025.07.03
50867 서울 아파트값 ‘주춤’? 규제 영향은 ‘아직’…전문가에게 물었다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7.03
50866 [속보] 1만1140원 vs 1만130원…최저임금 5차 수정안 랭크뉴스 2025.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