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인 재산만 182억... 미국 주식 다수 보유
스톡옵션 등 포함하면 총 440억으로 훌쩍
서울·경기 3주택에 오피스텔·땅도 다수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26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수도권평가실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네이버 대표 출신인 한성숙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후보자의 재산이 무려
440억 원
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후보자가 임명되면 1993년 문민정부 이후 가장 재산이 많은 장관이 될 전망이다.

1일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실이 제공한 ‘국무위원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본인 재산으로
182억1,419만 원
을 신고했다. 직계존속인 모친 재산(5억9,843만 원)까지 합치면 신고액은 총 188억1,262만 원이다.

여기에는 네이버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약
254억4,000만 원
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4억3,996만 원
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를 포함하면 한 후보자 재산은
440억9,415만 원
까지 오른다.

한 후보자가 신고한 재산 중 주식은 총 40억7,808억 원이며, 이 가운데 네이버 주식이 절반 이상인 23억 원어치를 차지한다. 그 외에는 테슬라가 10억3,423만원 어치(2166주)로 가장 비중이 컸으며, △애플(2억4,668만 원·894주) △팔란티어(1억1,113만 원·580주) △엔비디아(9,200만 원·466주) 등 미국 테크 회사의 주식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었다. 이 외에도 △이더리움 466만 원 △비트코인 1,503만 원 등 가상자산도 보유하고 있으며, 금융기관에 보관된 예금도 41억1,317만 원에 달했다.

토지 및 부동산도 상당했다. 그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약 27억4,000만 원)와 △종로구 삼청동 단독주택(약 15억 원) △경기 양평군 양서면 단독주택(약 6억3,000만 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오피스텔(약 20억7,400만 원) △종로구 연건동 근린생활시설(약 14억 원) △경기 양평군 양서면·양주시 광사동 일대 땅 등을 소유하고 있다.

한 후보자는 1967년생으로 컴퓨터 전문지 민컴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97년 엠파스 창립 멤버로 합류했고, 2007년 네이버의 전신인 NHN에서 검색사업본부장, 네이버서비스본부장 등을 지낸 후 2017년 네이버 최초로 여성 CEO에 선임되어 약 5년간 대표직을 맡았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598 李대통령, 오늘 '취임 한달' 기자회견…"질문에 겸허히 답할 것" new 랭크뉴스 2025.07.03
50597 '카페인' 때문에 숨진 게 아니었다?…30대 호주 여성 사망 사건의 전말 new 랭크뉴스 2025.07.03
50596 "이스라엘을 위해 일어나라"…과거 SNS 영상에 미스 인도네시아 결국 new 랭크뉴스 2025.07.03
50595 "스페이스X 우주선 폭발 잔해물, 멸종위기 거북 심각하게 위협" new 랭크뉴스 2025.07.03
50594 가상화폐 업체 리플, 은행 인가 신청…"스테이블코인 신뢰 제고" new 랭크뉴스 2025.07.03
50593 거짓말 아니었네…"이란, 수중 폭탄 설치해 호르무즈 봉쇄 시도" 증언 나와 new 랭크뉴스 2025.07.03
50592 감옥에서도 애인 걱정한 '범죄자' 두테르테…"신용카드 많은 딴 남자 찾으렴" new 랭크뉴스 2025.07.03
50591 페달 잘못 밟은 80대, 휴게소 덮쳐 10명 중경상 new 랭크뉴스 2025.07.03
50590 김치 14% 커피 12% 라면 7%…6월 물가상승률 올들어 최고 new 랭크뉴스 2025.07.03
50589 밀레이 견제?…브라질 룰라, '가택연금' 아르헨 前대통령 만난다 new 랭크뉴스 2025.07.03
50588 한덕수 전 총리, 내란특검 조사 13시간 40분만에 귀가… 질문에는 침묵 new 랭크뉴스 2025.07.03
50587 美하원의원 43명, 美정부에 "무역협상서 韓 플랫폼법 해결하라" new 랭크뉴스 2025.07.03
50586 뉴욕증시, ‘민간 고용 쇼크’에 장 초반 약세 new 랭크뉴스 2025.07.03
50585 신용대출·카드론 합쳐 연소득 이내로 제한…주담대 금리도 재상승 new 랭크뉴스 2025.07.03
50584 공영방송 이사, 국회도 추천할 수 있는 방송3법…여당 강경파 주도로 과방위 소위 통과 new 랭크뉴스 2025.07.03
50583 식당서 주문 후 휴대폰 '슥'…수상한 손님, 절도전과 27범이었다 new 랭크뉴스 2025.07.03
50582 "4명 예약인데 2명 늦는다고? 기분 나빠 못팔아"…냉면집서 쫓겨난 가족, 무슨 일 new 랭크뉴스 2025.07.03
50581 "탈출하면 악어밥?"…트럼프표 '불법이민자 수용소' 논란, 왜? 랭크뉴스 2025.07.03
50580 한덕수 겨눈 특검…윤석열 직권남용 피해자-내란범 ‘양립 가능’ 랭크뉴스 2025.07.03
50579 EU 지도부-中왕이, 수교 50주년 정상회담 준비 논의 랭크뉴스 2025.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