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방통위 2인 체제'에서도 안건 의결이 가능하다는 점을, 이재명 대통령이 확인시켜줬다는 취지의 주장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대통령실은 "이 위원장이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몫인 방통위원 1명을 지명해 달라고 요구했다"며 "이 위원장은 '의견이 나뉘면 어떡할 거냐'는 이 대통령의 질문에, '잘 하겠다'는 수준의 답밖에 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오늘 SNS에 글을 올려 "대통령의 의문에 저는 아름다운 합의를 이뤄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며 "그 이후 조치는 대통령 몫"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어제 발언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띄고 있다"며 "1대 1 구조는 때로 의견 대립이 있을 수 있지만, 의결이 가능하다는 점을 대통령이 언급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2인 체제가 '불법적'이라고 주장하며 얼마나 많은 소송이 있었냐"면서 "이 점에서 중요한 가르마를 타준 이 대통령의 발언을 대통령실이 확인해 준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합의제 기구인 방통위의 의결 원칙을 강조한 대통령 발언을 끌어와 오히려 대통령이 방통위 '2인 체제'의 의결 정당성을 인정했다고 강변한 겁니다.

앞서 공영방송 이사 선임 등, 방통위 '2인 체제'에서 의결된 다수 안건은 법원에서 위법성을 인정받고 취소나 집행 정지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이 위원장은 같은 글에서 "참고로 대통령 몫만 임명해 달라고 일부 언론은 보도했는데, 대통령 몫을 임명하고 국회 몫 3인의 추천도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는 취지로 요청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373 ‘31.8조 추경안’ 국회 예결위서 여당 주도 처리…국민의힘은 퇴장 랭크뉴스 2025.07.04
51372 이 대통령 "장기연체 채무 탕감 더 추가할 것" 랭크뉴스 2025.07.04
51371 위약금 면제 전격 결정한 SKT…'3년간 7조원' 손실 위기 랭크뉴스 2025.07.04
51370 "모텔·술집 다 뚫립니다"…자영업자 울린 위조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 랭크뉴스 2025.07.04
51369 알콜중독 치료시설서 만난 사이···살해 후 옆에서 잠든 50대 긴급체포 랭크뉴스 2025.07.04
51368 “이 얘기하러 대전왔다”… 李가 채권자에 답한 ‘빚 탕감’ 이유는 랭크뉴스 2025.07.04
51367 李 "장기연체 채무탕감, 형평성 맞아…끝까지 받는 건 부당이득" 랭크뉴스 2025.07.04
51366 “5000만원 내려요” 고강도 대출 규제에 강남 아파트 매수심리 ‘주춤’ 랭크뉴스 2025.07.04
51365 성인화보 모델 5명 성폭행한 전 제작사 대표 구속 기소 랭크뉴스 2025.07.04
51364 “못 갚을 빚 받는 건 부당이득”… 李가 채권자에 답한 ‘빚 탕감’ 이유는 랭크뉴스 2025.07.04
51363 나경원 ‘소꿉놀이 농성’ 역풍…“6년째 1심, 다음 갈 곳은 재판정” 랭크뉴스 2025.07.04
51362 2018년 악몽 똑닮았다…"40도 극한 폭염" 경고등 뜬 이유 랭크뉴스 2025.07.04
51361 SKT 이미 해지했는데 위약금 환불되나요? [일문일답] 랭크뉴스 2025.07.04
51360 이 대통령, 대전서 ‘타운홀 미팅’…“장기 채무 탕감, 모두에 좋아” 랭크뉴스 2025.07.04
51359 "새벽 총리" 김민석, 임명장 받자…현충원 보다 먼저 이들 찾았다 랭크뉴스 2025.07.04
51358 수사 속도 내는 김건희 특검팀···이응근 삼부토건 전 대표 소환조사 랭크뉴스 2025.07.04
51357 SKT "해지 고객 위약금 면제‥전 고객 8월 통신료 50% 할인" 랭크뉴스 2025.07.04
51356 걸스데이 민아·배우 온주완, 11월 결혼…"연인으로 사랑 키워" 랭크뉴스 2025.07.04
51355 “왕서방 부동산 싹쓸이” 정부, 외국인 고가 아파트 거래 전수조사 랭크뉴스 2025.07.04
51354 [단독] “이 대통령, 주요국에 특사파견 예정…미·일 특사 막판 조율” 랭크뉴스 2025.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