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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맥주 기업 세븐브로이
기업 회생 절차 후 첫 신제품으로 ‘하이볼’ 선택
새 소비자층 공략으로 재도약 노려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으면서 편의점 냉장고 칸에 가득했던 수제 맥주는 더 이상 찾기 어렵게 됐다. 사진=한국경제신문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수제 맥주 기업 세븐브로이맥주㈜(이하 세븐브로이)가 신제품 ‘요하볼’을 전국 세븐일레븐 편의점을 통해 선보였다. 수제 맥주 인기가 식은 만큼 맥주 신제품이 아닌 하이볼로 재도약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2일 세븐브로이에 따르면 이날부터 판매에 돌입한 ‘요하볼’은 달콤한 요구르트 향과 청량한 탄산이 어우러진 깔끔한 맛이 특징인 요구르트 하이볼이다.

3%의 낮은 도수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여름철 가벼운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세븐브로이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기존 수제 맥주 팬뿐 아니라 새로운 소비자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븐브로이를 돕고 수제 맥주 시장의 재건을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신제품 ‘요하볼’을 전략 상품으로 선정하여 전국 1만2000여개 매장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입점을 지원하고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유튜브 온메이커 채널에서 진행하는 ‘상생 프로젝트’에 63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먹방 유튜버 우앙이 참여, 요하볼 시음 콘텐츠와 세븐브로이의 스토리를 소개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한다.



세븐브로이 최성찬 유통 총괄은 “요하볼은 세븐브로이의 도전과 혁신을 담은 제품”이라며 “세븐일레븐의 전폭적인 지원과 ‘온메이커’ ‘우앙’님의 따뜻한 참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요하볼’이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세븐브로이가 다시금 힘차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세븐브로이는 경영난을 버티지 못하고 지난달 기업 회생절차(법정관리)에 돌입했다.

서울회생법원은 6월 12일 세븐브로이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또 별도 법정관리인 선임 없이 김강삼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기업 회생 절차 소식 이후 유통업계, 유튜버, 인플루언서, 해외 교민 등 각계각층으로부터 응원과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150만 유튜버 애주가TV참PD는 자신이 운영하는 ‘핵이득 마켓’에 세븐브로이 ‘팝업사이다’ 제품을 입점시켜 온라인 판매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경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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