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연우(11)군이 장기 기증으로 타인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11세 어린이가 장기 기증으로 3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김연우(11)군이 지난 달 24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심장, 양측 신장을 기증한 뒤 숨졌다고 2일 밝혔다. 김군은 소아과에서 예방 접종을 받은 뒤 울다가 이마와 얼굴 한쪽이 움직이지 않는 증상을 보였다. 생후 60일에 응급 뇌수술을 받았다. 인공 호흡기를 달고 10년쯤 누워서 생활했다.

김군은 2019년 심정지로 뇌 기능이 저하돼 시간이 지나면서 장기가 제 역할을 하기 어려워졌다. 가족들은 김군이 다른 사람의 몸에서라도 행복한 삶을 이어가길 원하는 마음에 기증을 결심했다.

김군 가족은 기증원을 통해 이런 편지를 남겼다. “연우야. 엄마 아빠 아들로 태어나줘 고마워. 이 세상이 오기까지 고생이 많았어. 우리 꼭 다시 만나서 하지 못했던 것들을 하자. 연우 때문에 행복했어. 너무 사랑해.”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752 [속보]이 대통령 “이번 대출 규제는 맛보기 정도에 불과···부동산 정책 많다” [취임 첫 기자회견] 랭크뉴스 2025.07.03
50751 [속보] 이 대통령 “관세협상 8일까지 어려워…원하는 것 정리 안돼” 랭크뉴스 2025.07.03
50750 [속보] 이 대통령 "대출 규제는 맛보기... 수요 억제 등 부동산 정책 많다" 랭크뉴스 2025.07.03
50749 [르포] 홍대 앞 일본풍 ‘메이드 카페’ 논란… 식품위생법으로 단속한다는데 랭크뉴스 2025.07.03
50748 李 "이번 대출규제는 맛보기 불과…부동산 투기 흐름 바꿀 것" [취임 한달 회견] 랭크뉴스 2025.07.03
50747 늘 취해 있던 아빠의 죽음에 서명했다 [유예된 죽음] 랭크뉴스 2025.07.03
50746 [속보] 국민의힘, '김민석 총리 인준' 본회의 불참키로 랭크뉴스 2025.07.03
50745 [속보]이 대통령, ‘압도적 권력’ 우려에 “그게 국민의 선택”[취임 첫 기자회견] 랭크뉴스 2025.07.03
50744 스위스, ‘부자 상속세 50% 부과’ 국민투표로 결정 랭크뉴스 2025.07.03
50743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김건희 특검 첫 압수수색 대상 이유는 랭크뉴스 2025.07.03
50742 [속보] 이 대통령 “검찰 개혁 자업자득…추석 전 얼개 가능할 듯” 랭크뉴스 2025.07.03
50741 [속보] 이 대통령 “이번 대출 규제 맛보기에 불과…부동산 대책 더 많아” 랭크뉴스 2025.07.03
50740 이 대통령 “검찰 수사·기소 분리 이견 없어…자업자득” 랭크뉴스 2025.07.03
50739 [속보] "부동산 규제 관련 대출규제는 맛보기 정도" 랭크뉴스 2025.07.03
50738 기상청 “제주·남부 장마 종료”…역대 2번째로 짧아 랭크뉴스 2025.07.03
50737 [기자회견] “수도권 신도시 추가? 목 마르다고 소금물 먹는 것” 랭크뉴스 2025.07.03
50736 [기자회견] ‘수사기소 분리’ 질문에 “개혁 필요성 커져…자업자득” 랭크뉴스 2025.07.03
50735 [속보] 이 대통령 "추석 전 '검찰개혁' 얼개 가능... 정부가 할 일은 부작용 최소화" 랭크뉴스 2025.07.03
50734 李대통령 "검찰 수사·기소 분리 이견 없어…추석 전 얼개 가능" 랭크뉴스 2025.07.03
50733 李 대통령 “주4.5일제 법 통해 시행은 오해… 점진적으로 해야” 랭크뉴스 2025.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