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대검 청사 떠나는 심우정 검찰총장

새 정부의 검찰개혁 추진 움직임 속에 사퇴한 심우정 검찰총장이 "국민 기본권 보호를 위한 필수적이고 정상적인 역할까지 폐지하는 건 옳은 길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심 총장은 오늘 대검찰청에서 비공개로 열린 퇴임식에서 "검찰의 공과나 역할에 대해 비판이 있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히고 "검찰 본연의 역할은 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각계각층 전문가들의 지혜와 국민 목소리를 꼼꼼히 경청해 진정으로 우리 사회와 나라에 가장 바람직한 형사사법제도가 마련되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 윤석열 정부 두 번째 검찰총장으로 취임한 심 총장은 지난달 30일 사의를 표명해 임기 9개월여 만에 물러나게 됐습니다.

심 총장은 지난 3월 법원이 윤 전 대통령 구속을 취소했을 때 즉시항고 포기를 지시하면서 큰 논란을 불렀고, 내란 연루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특검 수사를 받을 처지에 놓인 상황입니다.

심 총장은 오늘 마지막 출근길에서 이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648 "한덕수 왜 저러지?"‥풀려가는 '내란 대행' 행적 랭크뉴스 2025.07.03
50647 이 대통령, 오늘 첫 기자회견···사전 조율 없다는데 ‘누가, 가장 먼저, 무슨 질문’ 할까 랭크뉴스 2025.07.03
50646 북한, 장마전선 북상에 간부들 닦달…"무방비 안돼" 랭크뉴스 2025.07.03
50645 치매 형 간병 끝에 살해한 60대…국민참여재판 받는다 랭크뉴스 2025.07.03
50644 해병이 쏜 비비탄에 결국…한쪽 눈 잃었다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5.07.03
50643 “태극기 문신 왜 했어?”…일본 공항서 취조받은 스웨덴 청년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5.07.03
50642 전력망 정비 나서는 유럽… 韓 전력기기 공략 속도 랭크뉴스 2025.07.03
50641 “나라에 떼인 돈 어디서 받나?”…윤석열 정부는 왜 소송당했나 랭크뉴스 2025.07.03
50640 위성인터넷 마약밀거래?…'스타링크 장착' 무인반잠수정 첫 적발 랭크뉴스 2025.07.03
50639 차은우가 10㎝ 앞에서 노래를... VR 콘서트 K팝 새 돌파구 될까 랭크뉴스 2025.07.03
50638 [Why] GD가 왜 스타트업 광고에 나와?...톱스타 모델 기용 까닭은 랭크뉴스 2025.07.03
50637 수감된 두테르테 "나의 연인들, 신용카드 빵빵한 새 남자 찾길" 랭크뉴스 2025.07.03
50636 “미국산 전면 무관세”···트럼프, 베트남과 관세 20%로 인하 무역 합의 랭크뉴스 2025.07.03
50635 실용·일하는 정부…정국 혼돈 수습한 이재명 정부 30일 랭크뉴스 2025.07.03
50634 “부실 털어도 더 쌓이네”… 최악 건설경기에 부동산PF 정상화 난항 랭크뉴스 2025.07.03
50633 한덕수, 14시간 내란 특검 조사 끝 귀가…질문엔 묵묵부답 랭크뉴스 2025.07.03
50632 미국-베트남 무역합의 타결…“상호관세 46→20%”·“시장 개방” 랭크뉴스 2025.07.03
50631 이런 집주인, 어디 또 없다…120채 '강남 아파트왕' 정체 랭크뉴스 2025.07.03
50630 33년간 하늘을 날다… 93세 패러글라이딩 조종사의 마지막 비행 랭크뉴스 2025.07.03
50629 대한민국 ‘5성 장군’ 김홍일… 별 둘은 광복에, 별 셋은 구국에 바치다 [명장] 랭크뉴스 2025.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