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이제부터 본격적인 검찰 개혁의 시간"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 개혁을 포함한 사회 대개혁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동시에 시작됐다"며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와 합심해 검찰 개혁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거부할 수 없는 국민의 명령인 검찰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심우정 전 검찰총장은 마지막까지 정치 검찰의 본성을 숨기지 않았다, 아이러니하게도 개혁의 대상이 개혁을 걱정하고 있다"라며 "심 전 총장은 유체이탈식 주장을 그만하고 공수처와 내란 특검의 수사에 성실하게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3대 특검은 긴밀하게 공조해 모든 진상을 신속하게 규명하고 윤석열과 김건희를 비롯한 책임자와 관련자들이 엄정한 법의 처벌을 받도록 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민주당은 3대 특검의 진상 규명을 방해하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특검 무력화 수사 지연 전략을 쓰면서 국면 전환을 노리는 윤석열을 당장 재구속해야 한다"며 "특검의 수사를 의도적으로 방해하는 변호인들에 대한 법적 조치도 망설이면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