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5.83포인트(0.19%) 내린 3083.82로 출발한 뒤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연합뉴스

약보합으로 출발한 코스피가 장중 낙폭을 키우며 1.5% 넘게 내리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0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01포인트(1.52%) 내린 3042.6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5.83포인트(0.19%) 내린 3083.82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웠다. 오전 한때 3032.47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전날 코스피는 이틀 연속 올라 0.58% 오른 3089.65에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3130대까지 오르며 전고점을 경신했으나 장 후반 상승분을 반납했다.

외국인이 3650억원어치 ‘팔자’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기관도 66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개인이 4403억원 순매수 중이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인 모습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기술주 주가 하락으로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발 관세 불안이 재부각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 시각) 상호 관세 유예 연장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협상 교착에 빠진 일본을 향해 기존보다 더 높은 상호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했다.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가 전날 엔비디아 주가 하락 영향으로 3% 넘게 주가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NAVER),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도 약세다.

전날 상법 개정안 통과 기대로 크게 올랐던 한화, LS 등 지주사 종목도 이날은 약세를 기록 중이다.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KB금융, 기아 등의 주가는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11포인트(-1.42%) 내린 772.56을 기록했다. 지수는 1.06포인트(0.14%) 오른 784.73으로 출발했으나 하락으로 전환했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와 마찬가지로 팔자에 나섰다. 1861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68억원, 20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는 대부분 내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나란히 약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레인보우로보틱스, 파마리서치 등의 주가도 내리고 있다.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주가 상승은 알테오젠, 리가켐바이오, 클래시스 3개 종목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905 이 대통령, 김민석 국무총리 임명안 재가 랭크뉴스 2025.07.03
50904 “尹부부, 삼부토건 전 회장·역술인 무정과 오랜 인연” 랭크뉴스 2025.07.03
50903 “대출규제는 맛보기… 공급 확대·수요 억제책도 많다” 랭크뉴스 2025.07.03
50902 “사업자대출 받거나 ‘부모 찬스’로 집사면 대출 전액 회수” 랭크뉴스 2025.07.03
50901 서울 도봉구서 택시가 인도 돌진…1명 사망, 4명 부상 랭크뉴스 2025.07.03
50900 노래방 도우미 불러 라이브 방송한 서울시 공무원 해임 랭크뉴스 2025.07.03
50899 故 이건희 회장 기부 1조원, 감염병 막을 의료 인프라 만든다 랭크뉴스 2025.07.03
50898 서울 도봉구에서 택시 인도 돌진…2명 심정지 랭크뉴스 2025.07.03
50897 [단독] 금감원도 스테이블코인 '열공'…시장 현안 살펴본다 랭크뉴스 2025.07.03
50896 1만1140원 vs 1만130원…최저임금 5차 수정안 랭크뉴스 2025.07.03
50895 한덕수, 꼼짝없이 팔 붙잡혀 특검행…“대통령 꿈꿨다니 어이없어” 랭크뉴스 2025.07.03
50894 李대통령, 김민석 국무총리 임명…김총리 "국민 뜻 하늘같이" 랭크뉴스 2025.07.03
50893 ‘와 이게 얼마 만이야’…삼성전자 주가 9달 만에 ‘63층’ 랭크뉴스 2025.07.03
50892 김용현, 평양 무인기 비행 때 드론사에 격려금···추미애 “계엄 위한 도발 격려한 것” 랭크뉴스 2025.07.03
50891 고등학교서 정답 표시된 기말시험지 배부…"내일 재시험" 랭크뉴스 2025.07.03
50890 리박스쿨 쪽 “카톡방 95%는 댓글 다는 법도 모르는 어르신” 랭크뉴스 2025.07.03
50889 이선균 협박해 3억 뜯은 유흥업소 실장 보석 석방 랭크뉴스 2025.07.03
50888 ‘조국 사면’ 요구에 즉답 피한 이 대통령···5당 오찬서 “검찰은 도구로 쓰는 것” 랭크뉴스 2025.07.03
50887 [속보] 李대통령 "불법 공매도시 과징금 최고수준 부과해야" 랭크뉴스 2025.07.03
50886 [속보] 이 대통령, 김민석 국무총리 임명안 재가 랭크뉴스 2025.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