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에 대한 상호 관세율을 30%대로 높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일 전용기 기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일본과 상호 관세 합의 할지 확신을 하지 못하겠다"며 "일본산 수입품에 30%나 35% 또는 우리가 결정하는 어떤 수치"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당초 지난 4월 일본에 대해 24%의 상호관세율을 책정했지만, 최근 들어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관세율 상향을 시사해 압박을 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오는 8일까지인 상호관세 유예 기간의 연장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MBC
전준홍([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