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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경석이 지난 3월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자립준비청년 명예멘토 간담회에 국민권익위원회 홍보대사 겸 자립준비청년 명예멘토로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방송인 서경석이 연예인 최초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서 만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경석은 1일 KBS ‘아침마당’에 출연해 지난 2월 치른 제73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서 100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 점수는) 하늘이 내린 점수”라며 “그날 컨디션이 어떤지 내가 좋아하는 내용이 얼마나 나왔느냐에 달렸다. 모든 기운이 그날 나에게 온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역사 전문가 최태성 선생님도 제대로 시험 보면 만점 쉽지 않을 것”이라며 “친구니까 편하게 얘기하는 것”이라며 농담하기도 했다.

시험을 본 계기에 대해서는 “어릴 때부터 역사를 좋아했다”고 말했다. 서경석은 “최태성 선생님 덕에 (시험을) 본 건 아니다”라며 “(최태성과는)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됐고 9박 10일간 함께 여행하며 친해졌다. 좋아하는 역사 전문가였기에 가까워지고 싶었다. 모르는 것도 물어보면서 친해졌다”고 했다.

서경석은 총 4번 시험에 응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80점이 넘으면 1급인데 처음에는 가채점으로 81점이 나왔다”며 “OMR 카드에 번호를 잘못 옮겨 적어서 실제 점수는 79점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두 번째 시험에서는 94점을 받았고 개인 (유튜브) 채널에 시험 후기를 올렸더니 수험생분들이 더 높은 점수를 받아 보자고 해서 또 봐서 99점을 받았다”며 “그만하려고 했는데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보자 해서 봤다. 100점은 하늘이 내려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예인 대표 브레인으로 꼽히는 서경석은 육군사관학교에 수석으로 입학한 후 적성에 맞지 않아 자퇴한 뒤 서울대 불어불문학과에 입학했다. 그는 방송 활동을 하면서도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해 화제가 됐다. 서경석은 한국어 교원 2급 자격증도 보유하고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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