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 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아니었으면 기준금리가 현 수준보다 더 낮았을 것이라고 1일(현지시각)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주최 중앙은행 정책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관세가 아니었으면 금리 인하를 더 많이 했을 것으로 보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관세의 규모, 그리고 관세 결과로 인플레이션 전망이 상당히 올라간 것을 보고 (금리 인하를) 보류했다”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이 관세에 과잉 반응을 한 것은 아니라며 “미국 경제가 견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이상 기다리면서 관세 영향을 지켜보는 게 신중한 선택이라고 생각했다”고 부연했다.

파월 의장은 관세가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아직 본격적으로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는 시기나 규모, 지속성은 불확실하다”라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금리 인하 압박을 받는 게 임무를 더 어렵게 하느냐는 질문에도 “그저 내 일에 집중하고 있을 뿐”이라고 답했다. 또 “의회가 우리에게 부여한 목표인 고용 극대화와 물가안정, 금융안정 등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040 서울시, 경인1지하차도 홍익병원사거리 평면화 추진···9일부터 지하차도 축소 랭크뉴스 2025.07.06
52039 ‘법카 유용 의혹’ 이진숙, 경찰 조사···여러차례 불응 끝 출석해 5시간 조사받고 귀가 랭크뉴스 2025.07.06
52038 5년간 회삿돈 25억 원 빼돌려 부동산 매입 혐의 경리 징역형 집행유예 랭크뉴스 2025.07.06
52037 “위험해요, 얼른 건너가세요” 했다고 초등생에 욕설···60대, 항소심서도 실형 랭크뉴스 2025.07.06
52036 [단독] ‘채상병 특검’ 박정훈 대령 군사경찰 복귀 유력 랭크뉴스 2025.07.06
52035 [단독] 이 대통령 “공영방송 사장추천위 100명 이상으로”…여당과 ‘교감’ 랭크뉴스 2025.07.06
52034 산업부 "美와 상호관세 유예 연장 방안 협의" 랭크뉴스 2025.07.06
52033 "이준석 제명" 청원 60만 넘겨 마감‥역대 청원 2위 기록 랭크뉴스 2025.07.06
52032 '이 회사'는 인당 8500만원 쏜다는데…삼성전자 성과급 '이럴 수가' 랭크뉴스 2025.07.06
52031 “180명 10평에 합장, 죽어서도 칼잠 재우나”…1인 시위 나선 선감학원 피해자 랭크뉴스 2025.07.06
52030 경인아라뱃길서 20대 남성 실종 신고…수색 4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5.07.06
52029 주담대 6억 이하로 묶자… 서울 아파트 거래량·금액 65% ‘뚝’ 랭크뉴스 2025.07.06
52028 ‘특목·자사고 출신‘ SKY 신입생 5년내 최저…“의대 증원 영향” 랭크뉴스 2025.07.06
52027 트럼프 ‘관세 편지’에 숨죽인 전세계…“7일부터 편지 발송” 랭크뉴스 2025.07.06
52026 위성락 오늘 방미‥"한미 정상회담·관세·안보 등 현안 논의" 랭크뉴스 2025.07.06
52025 이재명·트럼프 만남 성사되나 랭크뉴스 2025.07.06
52024 중국 공습에 석유화학 '보릿 고개'...위기 돌파 묘수는[2025 100대 CEO] 랭크뉴스 2025.07.06
52023 나경원 “단식·삭발만 농성이냐?…잠 못 자고 아침부터 앉아 있었다” 랭크뉴스 2025.07.06
52022 오늘 이재명 정부 첫 고위당정‥추경 집행 등 논의할 듯 랭크뉴스 2025.07.06
52021 방미 위성락 "통상·안보 협의 중요 국면…정상회담·관세 협의"(종합) 랭크뉴스 202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