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데스크]
◀ 앵커 ▶

본격 수사 개시를 하루 앞둔 순직해병 특검팀은 오늘 채 해병의 묘역을 찾았습니다.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팀의 수사대상이 방대한 만큼, 윤 전 대통령 배우자 관련 구명로비 의혹은 순직해병특검이 먼저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2023년 수해 실종자 수색 작전 중 순직한 고 채상병의 묘역에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고개를 숙입니다.

본격 수사를 하루 앞두고 결의를 다지기 위해섭니다.

[이명현/'순직해병' 특별검사]
"채 해병의 안타까운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반드시, 기필코 진실을 규명하겠습니다."

순직해병 특검팀이 주목하고 있는 건 두 가지.

채 상병 사망 사건에 대한 수사 외압과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에 대한 구명로비 의혹인데, 김건희 특검팀보다 먼저 김 여사 연관 구명로비 의혹을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명현/'순직해병' 특별검사]
"(김건희 특검팀은) 16개 부분에 아주 굉장히 바쁘고요. 우리는 김건희하고 겹치는 게 한 부분이기 때문에 우리가 먼저 수사를…"

앞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김 여사의 계좌를 관리한 것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 인베스트먼트 대표가, 김 여사의 친분을 이용해 임 전 사단장의 구명 청탁을 했다는 정황이 제기됐습니다.

[이종호/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2023년 8월 9일)]
"임성근이 만나기로 했는데 이번 문제가 되니까 이 XX 사표 낸다고 그래 가지고 내가 못하게 했거든. (중략) 그래서 내가 'VIP한테 얘기할 테니까 사표 내지 마라.'"

특검팀은 또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 사단장 처벌 방침 보고를 받고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는 이른바 'VIP 격노설'에 대해서도 수사 외압의 시작점일 가능성을 두고 강한 수사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내일 현판식을 갖는 특검팀은 곧바로 오후에 임 전 사단장을 불러 첫 소환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MBC뉴스 윤소영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영/대전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096 [속보] 트럼프 대규모 감세안 상원 통과…찬반 동수서 부통령 찬성표로 가결 랭크뉴스 2025.07.02
50095 "이젠 한국이 더 맛있다"…본고장 미국 마저 홀린 '이 음식' 랭크뉴스 2025.07.02
50094 심우정 전격 사의, 검찰개혁에 반발 랭크뉴스 2025.07.02
50093 英법원, 58년전 성폭행·살인 혐의 92세 노인에 종신형 랭크뉴스 2025.07.02
50092 심우정, 검찰개혁 진용 갖춰지자마자 ‘물러날 결심’…내부선 “윤석열만큼 조직에 패악” 랭크뉴스 2025.07.02
50091 트럼프 감세 법안 美상원 통과…찬반 동수서 '부통령표'로 가결 랭크뉴스 2025.07.02
50090 내란 특검, 재출석 거부한 윤석열에 “5일 나오라” 최후통첩 랭크뉴스 2025.07.02
50089 쿠바, 美의 제재 강화에 "굴복 안해"…전력난에 블랙아웃 심화 랭크뉴스 2025.07.02
50088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 연봉 1억이면 대출 6800만원 ↓ 랭크뉴스 2025.07.02
50087 "나라도 극장 안 가"…천만 영화가 뭐죠? 손익분기점 넘는 작품도 고작 랭크뉴스 2025.07.02
50086 심우정, 검찰개혁 앞두고 “사퇴”…이재명 정부, ‘검찰 물갈이’ 시작 랭크뉴스 2025.07.02
50085 윤석열 ‘2차 소환’ 불응…특검 “7월5일 오전 9시 출석” 통보 랭크뉴스 2025.07.02
50084 감세법 비판한 머스크에 트럼프 “더 많은 것 잃을 수도···남아공 추방? 알아볼 것” 랭크뉴스 2025.07.02
50083 머스크의 xAI, 100억달러 자금 조달…오픈AI·앤트로픽 추격 랭크뉴스 2025.07.02
50082 "하늘이 내려야 하는 것"…서울대 서경석 '연예인 최초' 일냈다 랭크뉴스 2025.07.02
50081 트럼프감세법안 美상원 통과…찬반 동수서 부통령 찬성표로 가결 랭크뉴스 2025.07.02
50080 미국 전문가 "이란 공습으로 대북 억제력 확보했다" 랭크뉴스 2025.07.02
50079 환자 살리려다 의료진 7명 옮았다…청주 병원 덮친 '이 병' 랭크뉴스 2025.07.02
50078 창문에 머리 기댄 채 '꾸벅'…이코노미서 포착된 日공주 화제 랭크뉴스 2025.07.02
50077 고심 또 고심 늦어지는 국토부 장관 인선… “전 국민이 부동산 전문가 함부로 못 뽑아” 랭크뉴스 2025.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