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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플로어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미국과 주요국의 무역 협상과 트럼프 행정부의 예산안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예산안을 두고 갈등을 빚자 7%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1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30분 기준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80포인트(0.13%) 내린 4만4037.97에서 움직이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7.25포인트(0.28%) 하락한 6,187.7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0.92포인트(0.40%) 빠진 20,288.81을 기록 중이다.

투자자는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안의 의회 표결 가능성과 미국과 주요국의 무역 협상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4일(미 독립기념일) 전까지 감세안을 통과시킨 뒤 주요 국가 무역 협상 결과를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금요일에 법안이 서명되길 바라며, 다음 주에 무역 협상에 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참여자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포르투갈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주재 신트라 포럼에 참석해 중앙은행장들과 최근 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재(-1.02%), 에너지(-0.55%), 금융(-0.17%), 헬스(-0.19%), 산업재(-0.27%), 기술(-0.22%), 통신서비스(-0.34%), 유틸리티(-0.15%)은 전장 대비 하락세다.

종목별로 보면 테슬라 주가는 머스크와 트럼프 대통령의 갈등이 재점화하자 6.81% 급락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감세안에 대해 비판하는 머스크를 향해 “보조금이 없다면 머스크는 아마도 사업을 접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돌아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 “정부효율부(DOGE)에 이 문제를 면밀하게 검토해 보라고 해야 할까, 엄청난 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어로바이런먼트는 7억5000만달러 규모의 유상증자와 6억달러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 추진에 7.04% 떨어졌다. 골드만삭스가 투자 의견을 ‘매수’로 낸 해즈브로는 1.71% 올랐다.

유로스톡스 50 지수는 0.51%, 독일 DAX 지수는 0.83%, 영국의 FTSE지수는 0.17%.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0.54% 각각 내림세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17.05로 0.32포인트(1.91%) 상승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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