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우리 국민이 자주 먹는 라면과 김치, 국과 찌개 등 밥상에 올라오는 음식들은 나트륨 함량이 높은데요.

나트륨 하루 평균 섭취량이 국제보건기구 권고 기준의 1.6배로 나타났습니다.

청소년 등 어린 연령층에서는 당류 섭취도 권고 기준을 넘었습니다.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트륨은 너무 많이 섭취하면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식약처가 2019년부터 5년간 국민 나트륨 섭취량을 조사했더니 하루 평균 나트륨 3,136mg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보건기구 WHO가 만든 권고 기준의 1.6배에 이릅니다.

국과 탕, 찌개, 김치류 등 평소 식단에 자주 올라오는 음식들로부터 나트륨 섭취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모든 연령대에서 라면과 배추김치를 통한 나트륨 섭취가 많았습니다.

특히 30~40대가 가장 많이 섭취하는 거로 나타났는데 집밥보다 외식이 잦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함선옥/연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 "이 연령대는 외식 빈도가 높은 그룹이고, 외식 메뉴가 집에서 먹는 가정식보다 짠 경향이 있습니다."]

20대 이하에서는 당류도 과다 섭취하고 있는 거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기준 6세부터 29세까지 여자 어린이, 청소년, 청년은 당류를 하루 열량의 10%를 넘게 섭취해 권고 기준을 넘었습니다.

최근 당 함량이 많은 빵, 가당 음료 등이 유행한 게 영향을 준 걸로 분석됩니다.

[이순호/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영양기능연구과장 : "탄산음료보다 물을 마시고 간식으로 빵 대신 신선한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해외에서 효과를 본 것처럼 고염 고당 식품에 경고 문구를 의무 삽입하는 것도 나트륨과 당류 섭취를 줄일 방안으로 제시됩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영상편집:양다운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126 사랑의 묘약? 미의 표현?…15세 신라여인은 왜 ‘비단벌레 금동관’ 썼나[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랭크뉴스 2025.07.02
50125 尹이 박박 기던 무명검사 때, 조은석은 펄펄 날던 스타였다 [특검 150일 ①] 랭크뉴스 2025.07.02
50124 트럼프 "상호관세 유예연장 생각 안해…日에 30~35% 부과할수도" 랭크뉴스 2025.07.02
50123 상암동서 전기차 인도로 돌진…벤치 앉아있던 1명 사망 랭크뉴스 2025.07.02
50122 [단독] 여당, 상법 '3% 룰' 빼고 내일 본회의 처리한다 랭크뉴스 2025.07.02
50121 [단독] 트럼프와 상견례 못했는데…"中, 9월 전승절에 李초청 타진" 랭크뉴스 2025.07.02
50120 [李대통령 취임한달] '빠른 국정안정' 초점…내각구성·추경 '속도전' 랭크뉴스 2025.07.02
50119 [속보] 트럼프, 日 상호관세율 24%에서 30~35%로 상향 시사 압박 랭크뉴스 2025.07.02
50118 일본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 남남서쪽 바다 규모 5.0 지진 발생 랭크뉴스 2025.07.02
50117 [속보] 트럼프, 日 상호관세율 당초 24%에서 30~35%로 상향 가능성 시사 랭크뉴스 2025.07.02
50116 트럼프감세법안 美상원 통과…주중 대통령 서명 전망 랭크뉴스 2025.07.02
50115 트럼프감세법안 美상원 통과…찬반 동수서 부통령 찬성표로 가결(종합2보) 랭크뉴스 2025.07.02
50114 노 1만1260원 vs 사 1만110원···최저임금 4차 수정안, 여전히 큰 간극 랭크뉴스 2025.07.02
50113 ‘트럼프 감세법’ 상원서 마라톤 협상…공화당, 온갖 꼼수에도 이탈자 가속 랭크뉴스 2025.07.02
50112 [속보] 트럼프 "상호관세 유예 연장 생각 안 하고 있어" 랭크뉴스 2025.07.02
50111 상법 데드라인 이틀 앞 협상 급물살…與 "3%룰은 뺄 수 있다" 랭크뉴스 2025.07.02
50110 美서 쿼드 외교장관회의…관세 갈등 속 인태지역 협력 모색 랭크뉴스 2025.07.02
50109 “어떻게 이런 일이”…의류 수거함에 몸 반쯤 낀 여성,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7.02
50108 [속보]대검 차장 노만석·서울중앙지검장 정진우…동부지검장 임은정 랭크뉴스 2025.07.02
50107 내란 특검, 尹에 ‘5일 오전 9시’ 출석 통지…“이번이 마지막” 랭크뉴스 2025.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