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대표적인 검찰개혁론자로 꼽히는 임은정 부장검사가 검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검찰 고위 간부 인사가 발표됐습니다.

법무부는 오늘 오후 서울동부지검장에 임 부장검사를 검사장으로 승진 보임하는 등 간부급 인사를 전격 단행했습니다.

검찰 내에서 좌천을 거듭하던 임 검사는 정권교체 후 국정기획위 전문위원으로 합류했는데, 요직을 맡게 됐습니다.

다만 이번에 발표된 인사에선 이른바 '범윤석열 사단'으로 분류됐던 주류 검사들도 여럿 이름을 올렸습니다.

검찰의 '2인자' 대검찰청 차장에는 특수통인 노만석 마약·조직범죄부장이 임명됐고, 전국 최대 규모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장에는 정진우 서울북부지검장이 발탁됐습니다.

정 지검장은 윤석열 검찰총장 당시 서울중앙지검 1차장으로 일했고, 윤 정부 출범 이후엔 대검 과학수사부장으로 영전했던 '친윤 검사'로 꼽힙니다.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에는 지난 2022년 '검수완박' 입법 당시 검찰 입장을 대변했던 최지석 서울고검 감찰부장, 검찰 인사와 조직·예산을 총괄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역시 지난 정부에서 서울중앙지검 1차장을 거쳐 검사장으로 승진했던 성상헌 대전지검장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국회가 있는 여의도를 담당하고 금융 범죄를 중점 수사하는 서울남부지검장에는 문재인 정부 당시 검찰과장을 역임했던 김태훈 서울고검 검사가 승진 발령됐습니다.

앞서 이들 자리에 있던 이진동 대검 차장과 신응석 서울남부지검장, 양석조 서울동부지검장 등은 모두 사의를 표해 면직됐습니다.

법무부는 "새 정부 출범에 따라 분위기를 일신하고 국정기조에 부합하는 법무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실시했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164 7세 딸 주먹질에 발길질까지 무차별 폭행…한강서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7.08
53163 [단독] 순수했던 우크라 사업이 삼부토건 끼며 ‘구호’→‘재건’ 변질? 랭크뉴스 2025.07.08
53162 [단독]‘자본잠식’ 김건희 측근 업체에 대기업 거액 투자···특검 ‘대가성 여부’ 수사 랭크뉴스 2025.07.08
53161 “싸게 산다는데 웬 오남용 걱정?”…창고형 약국 가보니 랭크뉴스 2025.07.08
53160 김건희 특검, 김건희 측근업체에 대기업 거액 투자 수사 랭크뉴스 2025.07.08
53159 ‘블랙핑크 리사 연인’ 프레드릭 아르노 방한… 국내 백화점 4사 대표 만나 랭크뉴스 2025.07.08
53158 특검, 윤 정부 시절 184억 투자 받은 김건희 측근 업체 주목 랭크뉴스 2025.07.08
53157 “정말 크게 후회”…여인형, 내란 혐의 증인신문 포기 랭크뉴스 2025.07.08
53156 "대체 뭐길래 3분 만에 마감"…231억 짜리 '이곳'에 사람들 우르르 랭크뉴스 2025.07.08
53155 "이런 후보자를 어떻게 방어하나"... 부글부글 민주당, 이진숙 엄호 '이상기류' 랭크뉴스 2025.07.08
53154 강선우 후보자, '스쿨존' 과태료 늦장 납부 논란…"수행비서 운전" 랭크뉴스 2025.07.08
53153 "두 달 만에 또 '우르르' 짐싸게 생겼다"…9000명 해고한다는 '이 회사' 랭크뉴스 2025.07.08
53152 7번 찾아가고도 1%p 더 내게 된 일본 "이럴 수가" 랭크뉴스 2025.07.08
53151 3주 남기고 한미정상회담 조율‥'속도보다 국익' 강조 랭크뉴스 2025.07.08
53150 故 이건희 회장 이태원 단독주택, 228억원에 팔렸다 랭크뉴스 2025.07.08
53149 117년 만에 가장 뜨거웠던 서울, 퇴근길엔 '기습폭우'… 지하차도 곳곳 침수 랭크뉴스 2025.07.08
53148 오늘 날씨 왜 이러지? 폭염인데 우박 쏟아지고 물난리 속출 [제보] 랭크뉴스 2025.07.08
53147 추가 구속 뒤 달라진 여인형 “깊이 후회하고 있다”…증인신문도 포기 랭크뉴스 2025.07.08
53146 “1년 기다려야 받는다”…샤오미 YU7 조기 수령권까지 웃돈 주고 산다[글로벌 왓] 랭크뉴스 2025.07.08
53145 서울 서남권에 호우 경보…하천 산책로·지하차도 침수 유의 랭크뉴스 2025.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