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혐의 명시한 서면 출석 요구서 송부도 요청


조은석 VS 윤석열
[촬영 박지호] 2014.3.14 [사진공동취재단 제공] 2025.6.16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1일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의 요구대로 5일 출석해 조사받되 출석 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조정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측은 이날 특검 측에 5일 출석을 전제로 출석 시간을 한 시간 미루는 한편 혐의 등을 명시한 정식 출석 요구서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사실상 오는 5일 특검 대면조사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셈이다.

다만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을 위해 조사 혐의를 명확히 기재한 서면 출석 요구서를 통해 조사 일정을 통보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28일 1차 대면조사 당시 국무회의 관련 혐의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을 예상하지 못해 방어권 행사에 제약이 있었다는 취지다.

앞서 내란 특검은 1차 대면조사 후 남은 사항을 확인하고자 지난달 30일 오전 9시에 다시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윤 전 대통령 측은 전날 '7월 3일 이후로 출석 일자를 조정해 달라'며 기일 변경을 요청했고, 특검팀은 이를 일부 수용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해 달라고 재통지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출석 일자를 7월 5일 이후로 연기해달라는 의견서를 특검에 다시 제출한 뒤 이날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그러자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한 차례 조사에 불응한 것으로 간주하고 오는 5일 9시로 출석 일자를 재지정해 윤 전 대통령 측에 통보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980 "국내 증시 조정 겪을 것…배당·커버드콜 ETF로 대비" new 랭크뉴스 2025.07.01
49979 한나절 만에 다시 ‘이진숙 1인 체제’···김태규 방통위 부위원장 면직 재가 new 랭크뉴스 2025.07.01
49978 “등본 확인했는데…” 집주인도 넘어간 당근마켓 부동산 사기 new 랭크뉴스 2025.07.01
49977 경찰 앞 당당한 무단횡단…제주 중국인 관광객 무질서 여전 [이슈픽] new 랭크뉴스 2025.07.01
49976 라면에 김치가 주범…나트륨 섭취량 WHO 기준 1.6배 new 랭크뉴스 2025.07.01
49975 '특검 수사 대상' 심우정 검찰총장 사의‥검찰 개혁 움직임에 반발? new 랭크뉴스 2025.07.01
49974 동부지검장 임은정...대검 차장 노만석, 중앙지검장 정진우 new 랭크뉴스 2025.07.01
49973 [속보] 특검 “尹출석시간 조정 불가…5일 오전 9시 출석 재차 통지” new 랭크뉴스 2025.07.01
49972 법무장관 내정후 검찰 지휘부 '물갈이'…개혁동력 확보 포석 new 랭크뉴스 2025.07.01
49971 尹, 5일 출석시간 오전 9시→10시 조정 요청…특검 "수용 불가"(종합) new 랭크뉴스 2025.07.01
49970 장례식날 헬기로 '현금 살포'... 美 세차장 주인 아들 "추모 이벤트" new 랭크뉴스 2025.07.01
49969 검찰 '전방위 쓴소리' 임은정, 검사장 전격 발탁…리더십 주목 new 랭크뉴스 2025.07.01
49968 [속보] 내란 특검 "尹 출석시간 조정 요청 불수용"… 5일 출석 재차 통지 new 랭크뉴스 2025.07.01
49967 호송 중 피의자에 입맞춤한 전직 경찰…징역 7년 구형 [지금뉴스] new 랭크뉴스 2025.07.01
49966 [단독] 한강버스 운항 두 달 남았는데…일부 공정률 ‘절반 이하’ new 랭크뉴스 2025.07.01
49965 '尹 대립각' 임은정 동부지검장 발탁…檢줄사표 당일 후속 인사 new 랭크뉴스 2025.07.01
49964 [속보] 내란 특검 "尹출석시간 9시→10시 조정 불가…조사량 많다" new 랭크뉴스 2025.07.01
49963 [속보] 특검 "尹출석시간 조정 불가…5일 오전 9시 출석 재차 통지" new 랭크뉴스 2025.07.01
49962 “코코볼 컵 118개에 3,800원”…심야시간 쿠팡서 또 가격 오류 new 랭크뉴스 2025.07.01
49961 ‘심우정의 참모’였던 이재명 정부 법무차관 이진수···국회 첫 출석에서 ‘말조심’ new 랭크뉴스 2025.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