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심우정 검찰총장이 "무거운 책무를 내려놓는다"며 사의 표명을 공식화했습니다.

심 총장은 오늘 오후 3시 공개한 입장문에서 "여러 상황을 고려했을 때 지금 직을 내려놓는 것이 마지막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심 총장은 이어 "형사사법제도는 국민의 생명과 신체, 재산 등 기본권과 직결된 문제"라며 "시한과 결론을 정해놓고 추진될 경우 예상하지 못한 많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새 정부에서 추진하는 검찰 개혁 문제와 관련한 언급으로 보입니다.

심 총장은 "학계와 실무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듣고 심도깊은 논의를 거쳐 국민을 위한 형사사법제도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의 사의 표명은 지난해 9월 임기 시작 후 아홉 달 만으로, 퇴임식은 내일 비공개로 열릴 예정입니다.

심 총장은 재임 시절 김건희 수사 관련 무혐의 결론과, 윤석열 전 대통령 석방 당시 불항고 결정 등으로 많은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특히 김건희 여사 무혐의 처분을 앞두고는 김주현 당시 민정수석과 비화폰으로 두 차례 통화한 사실이 알려져 공수처에 고발되기도 했습니다.

법무부와 대통령실은 아직 사직서 수리 여부에 대해 밝히지 않았습니다.




※ AI 오디오를 통해 제작된 영상입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154 노조 생떼에 MG손보 매각 재추진… “자본잠식인데 누가 인수하나” 랭크뉴스 2025.07.02
50153 정부, 4.7조 NXC 지분 매각 본격화… 유력 후보에 中 텐센트 랭크뉴스 2025.07.02
50152 “쓰나미인 줄”…폭염에 포르투갈 해변 ‘이 구름’이 덮었다 랭크뉴스 2025.07.02
50151 "경매도 대출 6억까지만 나온다"…토허제 반사이익 사라지나[집슐랭] 랭크뉴스 2025.07.02
50150 경북 산불 석 달…“함께 살자” 국회 올라온 피해 주민들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7.02
50149 “쌀값 오름세 심상치 않네”… 원가 상승 우려하는 전통주·즉석밥·급식업계 랭크뉴스 2025.07.02
50148 코스피 상승 일등 공신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기여도는 ‘뚝’ 랭크뉴스 2025.07.02
50147 "월급 못 받는데 야근까지"…정규직 되기 위해 밤낮없이 일하는 '인턴' 정체가 랭크뉴스 2025.07.02
50146 상법 개정에 지주사 급등하는 이유…“쪼개기 상장·헐값 합병 제동” [마켓시그널] 랭크뉴스 2025.07.02
50145 여야 ‘상법 개정안’ 합의 처리 공감…2일 법사위 소위서 ‘조율’ 랭크뉴스 2025.07.02
50144 트럼프 “상호 관세 유예 연장 없다…일본에 30%나 35% 부과” 랭크뉴스 2025.07.02
50143 10년 뒤 북극 얼음 녹아도···이재명 정부 ‘북극항로’ 구상 앞의 삼중벽[경제밥도둑] 랭크뉴스 2025.07.02
50142 트럼프 "일본 상호관세율 당초 24%에서 30~35% 부과할 수도" 랭크뉴스 2025.07.02
50141 [단독]안동 병산서원 ‘윤석열 기념식수비’ 감쪽같이 사라졌다 랭크뉴스 2025.07.02
50140 '영끌' 틀어막기…금융위 "'연소득 내' 신용대출에 카드론 포함" 랭크뉴스 2025.07.02
50139 '심정지 1시간' 아빠, 간호사 자매는 연명의료를 선택했다 [유예된 죽음] 랭크뉴스 2025.07.02
50138 자영업자 소득, 월급쟁이와 다른데…국민연금 재정전망 착시우려 랭크뉴스 2025.07.02
50137 [단독]기재부 ‘예산처·재경부’로 쪼갠다···국정기획위, 분리안 사실상 확정 랭크뉴스 2025.07.02
50136 군함도 세계유산 10년에도…日, '강제노동 설명' 약속 지속 외면 랭크뉴스 2025.07.02
50135 '윤 석방·비화폰'의 주역‥결국 '법복' 벗었다 랭크뉴스 2025.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