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심우정 검찰총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다혜 이미령 기자 = 심우정 검찰총장이 1일 전격 사의를 밝혔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검찰 개혁에 대해서는 우회적으로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심 총장은 이날 200여자 분량의 짧은 입장문을 내고 "저는 오늘 검찰총장의 무거운 책무를 내려놓는다"며 "여러 상황을 고려했을 때 지금 직을 내려놓는 것이 제 마지막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심 총장은 "형사사법제도는 국민 전체의 생명, 신체, 재산 등 기본권과 직결된 문제"라며 "시한과 결론을 정해놓고 추진될 경우 예상하지 못한 많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학계, 실무계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듣고 심도깊은 논의를 거쳐 국민을 위한 형사사법제도가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 총장은 전날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직서가 수리되면 1988년 검찰총장 임기를 2년으로 보장하는 법률이 시행된 이후 중도 퇴임하는 16번째 총장이 된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750 [속보] 이 대통령 "대출 규제는 맛보기... 수요 억제 등 부동산 정책 많다" 랭크뉴스 2025.07.03
50749 [르포] 홍대 앞 일본풍 ‘메이드 카페’ 논란… 식품위생법으로 단속한다는데 랭크뉴스 2025.07.03
50748 李 "이번 대출규제는 맛보기 불과…부동산 투기 흐름 바꿀 것" [취임 한달 회견] 랭크뉴스 2025.07.03
50747 늘 취해 있던 아빠의 죽음에 서명했다 [유예된 죽음] 랭크뉴스 2025.07.03
50746 [속보] 국민의힘, '김민석 총리 인준' 본회의 불참키로 랭크뉴스 2025.07.03
50745 [속보]이 대통령, ‘압도적 권력’ 우려에 “그게 국민의 선택”[취임 첫 기자회견] 랭크뉴스 2025.07.03
50744 스위스, ‘부자 상속세 50% 부과’ 국민투표로 결정 랭크뉴스 2025.07.03
50743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김건희 특검 첫 압수수색 대상 이유는 랭크뉴스 2025.07.03
50742 [속보] 이 대통령 “검찰 개혁 자업자득…추석 전 얼개 가능할 듯” 랭크뉴스 2025.07.03
50741 [속보] 이 대통령 “이번 대출 규제 맛보기에 불과…부동산 대책 더 많아” 랭크뉴스 2025.07.03
50740 이 대통령 “검찰 수사·기소 분리 이견 없어…자업자득” 랭크뉴스 2025.07.03
50739 [속보] "부동산 규제 관련 대출규제는 맛보기 정도" 랭크뉴스 2025.07.03
50738 기상청 “제주·남부 장마 종료”…역대 2번째로 짧아 랭크뉴스 2025.07.03
50737 [기자회견] “수도권 신도시 추가? 목 마르다고 소금물 먹는 것” 랭크뉴스 2025.07.03
50736 [기자회견] ‘수사기소 분리’ 질문에 “개혁 필요성 커져…자업자득” 랭크뉴스 2025.07.03
50735 [속보] 이 대통령 "추석 전 '검찰개혁' 얼개 가능... 정부가 할 일은 부작용 최소화" 랭크뉴스 2025.07.03
50734 李대통령 "검찰 수사·기소 분리 이견 없어…추석 전 얼개 가능" 랭크뉴스 2025.07.03
50733 李 대통령 “주4.5일제 법 통해 시행은 오해… 점진적으로 해야” 랭크뉴스 2025.07.03
50732 [속보] 李대통령 “추석 전까지 검찰개혁 제도 얼개 만드는 것 가능” 랭크뉴스 2025.07.03
50731 李 대통령 "민생지원금 추가 지급 계획, 그때 가봐야" 랭크뉴스 2025.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