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무회의 발언
"금융시장이 대체 투자수단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일
"대한민국의 투자 수단이 주택 또는 부동산으로 한정되다 보니까, 자꾸 주택이 투자 수단, 또 투기 수단이 되면서 주거 불안정을 초래해 왔다"
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최근에 주택, 부동산 문제 때문에 약간의 혼선들, 혼란들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27일 정부가 발표한 고강도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대통령실 대책이 맞다, 아니다'를 두고 대통령실 메시지에 혼선이 있었던 점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직접 부동산 가격 문제를 언급하며 이번 대책에 대통령실과의 교감이 있었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는 앞서 수도권과 규제지역에서 주택을 구입할 때 주택담보대출을 6억 원 넘게 받을 수 없게 하고,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를 제한하는 내용 등을 담은 '가계 부채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다행히 최근 주식시장, 금융시장이 정상화되면서 대체 투자수단으로 조금씩 자리를 잡아 가는 것 같다"며 "이 흐름을 잘 유지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고 덧붙였다. 여윳돈 투자가 부동산에 몰리며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는 만큼, 투자처를 금융시장으로 넓혀 부동산 가격을 안정화시키겠다는 인식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352 금융 당국, 방시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 검찰 고발 방침 랭크뉴스 2025.07.09
53351 40도 넘긴 7월 초 '역대급 폭염'에 최대전력 수요 최고치 경신 랭크뉴스 2025.07.09
53350 스테이블코인의 역습...투자판·정책 다 바꿨다 랭크뉴스 2025.07.09
53349 트럼프 ‘구리 50% 관세’ 발표에 구리 가격 1989년 이후 최대폭 급등 랭크뉴스 2025.07.09
53348 [팩트체크] 자녀 이름 몇 자까지 가능할까…이름의 변천사 랭크뉴스 2025.07.09
53347 윤석열 전 대통령 보좌한 '빅 4' 국무위원 운명은 랭크뉴스 2025.07.09
53346 "계엄 항명 안 한 것 후회"‥여인형의 '참회록' 랭크뉴스 2025.07.09
53345 윤석열 전 대통령 오늘 구속심사…“무관용 대응” 경찰 2천 명 투입 랭크뉴스 2025.07.09
53344 이제 美 공항에서 신발 안 벗어도 된다… “검사 의무 19년 만에 철폐” 랭크뉴스 2025.07.09
53343 서울대 문화관 새 단장… 이주용·최기주 부부 100억 원 기부 랭크뉴스 2025.07.09
53342 시간당 47.5㎜ 퍼부은 평택 청북…주상복합 건물서 '물난리' 랭크뉴스 2025.07.09
53341 “SK하이닉스 덕분에” 국민연금 주식평가액 2분기 35조원 폭등 랭크뉴스 2025.07.09
53340 [중견기업 해부] “IP 키운다더니”…3년 지나도 블핑 뿐인 양현석의 YG 랭크뉴스 2025.07.09
53339 ‘슬리퍼 활보’의 최후는?···윤석열, 오늘 구속영장 심사 랭크뉴스 2025.07.09
53338 삼성전자, 2분기 실적 부진에도… 증권가 “일회성 비용 해소, 하반기 이후 실적 개선 기대” 랭크뉴스 2025.07.09
53337 폐지 주워 모은 2억 원 기탁한 할머니‥또 기부 랭크뉴스 2025.07.09
53336 독점 갇힌 재보험·땅짚고 헤엄친 코리안리…경종 울린 대법 랭크뉴스 2025.07.09
53335 40도 넘긴 7월초 '역대급 폭염'에 최대전력 수요 최고치 경신 랭크뉴스 2025.07.09
53334 “세금 안 내는 난민, 왜 소비쿠폰 주나”…틀린 팩트로 뒤덮인 혐오 랭크뉴스 2025.07.09
53333 트럼프 “한국, 자국 방위비 부담해야…미국에 너무 적게 지불” 랭크뉴스 2025.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