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해 10월 국군 드론작전사령관이 평양 상공 무인기 침투 작전을 직접 지휘했다고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30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당시 드론작전사령관이 무인기 담당 영관급 중대장에게 직접 전화로 무인기 작전을 지시했다는 제보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작년 10월 평양에 삐라(대북전단)를 살포하다 떨어진 무인기가 우리 군이 백령도에서 보낸 것이 맞고, 비행 경로 역시 북한이 공개한 것과 매우 유사하다는 군 내부 관계자의 진술이 언론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며 "이번 제보는 이러한 증언을 뒷받침하는 내용"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방첩사를 중심으로 조직적인 은폐 시도도 있었다"며 "무인기 관련 보고서를 왜곡해 언론과 국회, 군 수뇌부에 제공했고, 당연히 진행됐어야 할 민군 합동 조사도 방첩사령관 지시로 무산됐다"고 했습니다.
박 의원은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이 계엄 명분을 만들기 위해 북한 도발을 유도했다는 의혹을 지속해 제기해 왔다"며 "이번 제보는 그러한 의혹이 단순한 우려가 아니라 실제 작전 지시와 실행, 그리고 은폐까지 동반된 계획적 시도였음을 뒷받침하는 중대한 증거"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민이 부여한 국군통수권을 기분 따라 휘두르며 무인기까지 동원해 전쟁을 유도한 윤석열 정권은 민주주의와 헌정을 파괴한 것"이라며 "안보를 파탄 위기로 몰아간 것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0월 11일, 북한은 우리 군 무인기가 평양 상공에 침투해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하며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302 '대선 승리' 민주당, 역대 최다 포상 푼다…8600명 특별포상 랭크뉴스 2025.07.02
50301 로또 당첨되고도 고독사…"서류로만 아빠" 자녀에 거부당한 이유 랭크뉴스 2025.07.02
50300 20년 방치된 땅…경기북부 미군기지 791만평, 개발 급물살 타나 랭크뉴스 2025.07.02
50299 민주당 “본격적인 검찰개혁 시간”…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 안철수 임명” 랭크뉴스 2025.07.02
50298 [속보] 강릉 대관령 휴게소 식당가에 80대 남성 SUV 돌진…16명 중경상 랭크뉴스 2025.07.02
50297 1인 시위 나선 세종시장 "李 대통령, 해수부 부산 이전 재고해야" 랭크뉴스 2025.07.02
50296 직장인 점심값 가장 비싼 곳은?... 여의도 제쳤다 랭크뉴스 2025.07.02
50295 70살 이상은 회원권 구매 불가…인권위, ‘노시니어존 골프장’에 “차별 행위” 랭크뉴스 2025.07.02
50294 최태원 장남 최인근, SK E&S 퇴사 후 컨설팅사 이직…경영수업 본격화 랭크뉴스 2025.07.02
50293 조국혁신당, 검찰 인사에 “윤석열 내란세력 딛고 출범한 정부 맞나” 랭크뉴스 2025.07.02
50292 최란·이충희 부부, 8년 전 37억 분양 성수동 아파트로 150억 벌어 랭크뉴스 2025.07.02
50291 SNS서 만난 이성친구가 코인 권유?…금감원 "반드시 사기 의심" 랭크뉴스 2025.07.02
50290 10년 인공호흡기로 살던 어린이…3명 살리고 하늘의 별 됐다 랭크뉴스 2025.07.02
50289 추경 예비심사서 원안보다 9.5조↑ 총 40조 육박…예결위서 조정 랭크뉴스 2025.07.02
50288 "바닥에 물 흘러내려 깜짝"… 보령해저터널 4년째 축축, 왜 [르포] 랭크뉴스 2025.07.02
50287 태양광 힘입어…국내 화석연료 발전 비중 첫 50% 밑으로 랭크뉴스 2025.07.02
50286 “신용도 줄하향” 美 관세·中 공급과잉에 흔들리는 석유화학업 랭크뉴스 2025.07.02
50285 심우정 검찰총장 오늘 사퇴‥"검찰 본연 역할 변해선 안 돼" 랭크뉴스 2025.07.02
50284 11세 어린이, 장기 기증으로 3명 살려 랭크뉴스 2025.07.02
50283 내란 특검, 한덕수 안덕근 소환…김건희·순직해병 특검 현판식 랭크뉴스 2025.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