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로 예정됐던 특검의 2차 소환에 결국 응하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검찰청사에 나오라고 다시 통지했는데요.

사실상 마지막 출석 통지라고 밝힌 특검은 이번에도 불응시 체포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 오전 9시로 예정됐던 내란특검팀의 2차 조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특검의 출석 요구에 처음으로 불응한 겁니다.

특검은 즉시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검찰청사에 나오라고 통보했습니다.

박지영 내란특검보는 취재진에게 "어제 제출한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서에서도 5일 이후에는 출석 응하겠단 취지를 밝혔다"며 "만약 5일에도 출석 불응한다면 요건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이번이 마지막 출석 통지로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을 청구할 방침을 시사한 겁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할 경우 기존에 청구했다 기각된 체포영장에 적시한 대통령경호처 동원 체포 저지 지시와 비화폰 정보 삭제 지시 혐의를 더해 다른 혐의도 추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란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소환조사와 별도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강 전 실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직전 개최된 국무회의 초안을 작성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입니다.

당시 회의는 5분 만에 끝났지만 회의록 초안에는 약 40분간 진행된 것으로 작성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내란 혐의 수사에 속도가 붙은 가운데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던 여인형 문상호 전 사령관은 1심 재판 구속기간 만료 직전 추가 구속됐습니다.

오는 9일 구속기한이 끝나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역시 법원에 추가 구속영장 발부가 요청된 상태입니다.

KBS 뉴스 김영훈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217 환경부, 계양산 출동해 러브버그 ‘긴급 방제’ 랭크뉴스 2025.07.04
51216 미국, 베트남 환적 상품에 40% 관세 부과...중국 견제 '큰그림' 랭크뉴스 2025.07.04
51215 [단독] 쿠팡, ‘하도급법 위반’ 1억7800만원 과징금 취소 소송 패소 랭크뉴스 2025.07.04
51214 순직해병 특검 “VIP 격노설, 다음주부터 본격 조사…김계환 사령관 7일 소환” 랭크뉴스 2025.07.04
51213 해병특검, 내주 尹 겨냥 'VIP 격노설' 본격수사…김계환 소환(종합) 랭크뉴스 2025.07.04
51212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 "검찰, 고쳐 쓸지 버려질지 기로 놓여" 랭크뉴스 2025.07.04
51211 중학생 제자 술 먹여 ‘성착취물 제작’ 학원장…징역 6년 랭크뉴스 2025.07.04
51210 민주당 대표 경선 선호, 정청래 32% > 박찬대 28%[갤럽] 랭크뉴스 2025.07.04
51209 "음양 궁합 잘 맞아, 결혼 안하면 퇴사" 이런 각서 쓰게 한 상사 랭크뉴스 2025.07.04
51208 “이 대통령 잘한다” 65%…민주 46%, 국힘 22% [갤럽] 랭크뉴스 2025.07.04
51207 이진숙, 논문 쪼개기 의혹‥2개 논문, 실험설계·결론 판박이 랭크뉴스 2025.07.04
51206 [속보]채 상병 특검팀, ‘수사외압 의혹 키맨’ 김계환 전 사령관 7일 출석 통보 랭크뉴스 2025.07.04
51205 "검찰 고쳐 쓸지, 버려질지 기로"… 임은정 신임 동부지검장 랭크뉴스 2025.07.04
51204 한성숙 중기장관 후보, 네이버 주식 모두 처분 랭크뉴스 2025.07.04
51203 "나도 늦었다" 돌연 멈춘 지하철 2호선…출근길 지옥철 된 사연 랭크뉴스 2025.07.04
51202 김병주 “김용현, 드론사 외 4개 부대에도 격려금···평양 무인기 의혹 입증” 랭크뉴스 2025.07.04
51201 부모 집 비운 새 또 자매 숨져‥'판박이' 참변 랭크뉴스 2025.07.04
51200 “대전서 보자” 약속 지킨 김승연… 한화이글스 경기 관람 랭크뉴스 2025.07.04
51199 임은정 "검찰 바뀐 모습 보여주지 않으면 해체에 가까운 개혁" 랭크뉴스 2025.07.04
51198 '역대 4위' 李 국정지지율 65%…추진력·실행력 가장 높이 평가됐다 랭크뉴스 2025.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