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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일 서울 종로구 적선동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지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검찰 개혁4법과 관련해) 입법을 빠르게 할지 등 여러 말씀이 있는데 국회 안에서 충분히 협의돼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1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며 취재진과 만나 "검찰의 수사와 기소, 권한 배분 문제에 대해 국민의 공감대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검찰 개혁에 대한 속도 조절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정 후보자는 민주당 안에서 검찰개혁4법에 대한 신속처리 주장에 "주장이죠"라며 선을 그었다.

정 후보자는 "민생과 경제 안정을 위해서 국민들이 안정감을 느껴야 한다"며 "이런 차원에서 국민들에게 그간 불안감을 줬던 검찰측에 바라는 기대가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검찰 해체 주장과 관련해 정 후보자는 "검찰 조직 해체란 표현은 부적절하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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