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930MBC뉴스]
◀ 앵커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 오전 9시로 통보된 특검의 2차 출석 요구에 끝내 불응했습니다.

재판 일정과 건강 문제로 날짜를 또 미뤄달라고 요구한 건데요.

특검은 공식 출석 요구의 첫 번째 불응으로 간주하고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유서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특검의 2차 조사에 불출석했습니다.

특검은 오늘 오전 9시까지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검으로 나오라고 통보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어젯밤 입장문을 내고 오는 3일로 예정된 내란혐의 재판과 건강 문제 때문에 출석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5일 이후에나 출석할 수 있다는 입장을 특검에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초 어제로 예정됐던 조사를 특검이 윤 전 대통령의 측 연기 요청으로 하루 미뤄줬는데도 버티기에 나선 겁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불출석을 첫 공식 소환조사 불응으로 간주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선 재판 다음 날인 4일이나 5일에 다시 나오라고 윤 전 대통령에게 통보할 예정입니다.

박지영 특검보는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형사소송법이 정한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공개 경고하며 체포영장 재청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조사와 별도로 계엄 전후 국무회의 과정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1차 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관련 조사를 진행한 특검은 어제는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을 불렀습니다.

강 전 실장은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전에 일부 국무위원들에게 대통령실로 들어오라고 직접 연락한 인물로, 당시 국무회의 회의록 초안을 허위로 작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강 전 실장 측은 당시 국무회의 상황에 대해 피의자가 아닌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유서영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996 TSMC, 1인당 성과급 8500만원 받는다… AI 실적에 반도체 업계 월급봉투 ‘희비’ 랭크뉴스 2025.07.06
51995 ‘러브버그’로 뒤덮인 계양산…인천시, 방제 총력 랭크뉴스 2025.07.06
51994 대출 규제에 전세시장도 냉랭…"전세대출 안받으면 1억 낮춰줘" 랭크뉴스 2025.07.06
51993 여한구 통상본부장 “관세 협상, 실리 최대화에 집중···유예 가능성도 여전” 랭크뉴스 2025.07.06
51992 귀국 비행기표 안 끊었다… 여한구 통상본부장 "관세 상황 급박, 실리 최대화" 랭크뉴스 2025.07.06
51991 2026학년도 수능 11월 13일‥"킬러문항 배제·적정 변별력 확보" 랭크뉴스 2025.07.06
51990 내란특검, 尹 2차 소환조사 마무리…구속영장 청구 직행할까 랭크뉴스 2025.07.06
51989 핫플이 된 성수···‘황금알 낳는 거위’는 죽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을까 랭크뉴스 2025.07.06
51988 문제는 삼성생명법? 이재명, ‘이재용의 삼성’ 손봐 재벌개혁할까 랭크뉴스 2025.07.06
51987 전직 대통령 검찰청 식사 때 설렁탕·곰탕 선호하는 이유는 랭크뉴스 2025.07.06
51986 "삼겹살이 이 가격? 말이 돼?"…이마트 '700원 삼겹살' 가능한 이유는 랭크뉴스 2025.07.06
51985 여기가 도심 한복판이라고?…매력적인 서울의 러닝 코스 4곳 랭크뉴스 2025.07.06
51984 "엘베가 날 죽일 거 같아" 가위로 전선 '싹둑'…공포의 난동女, CCTV 보니 랭크뉴스 2025.07.06
51983 이스라엘, 휴전 협상 앞두고 하마스 수정안 거부…7일 트럼프와 회담 랭크뉴스 2025.07.06
51982 트럼프에 등 돌린 머스크, ‘아메리카당’ 창당 선언…내년 중간선거 조준 랭크뉴스 2025.07.06
51981 5년 동안 25억8000만원···회삿돈 빼돌려 쓴 40대 경리 징역형 집유 랭크뉴스 2025.07.06
51980 "화장실에서 휴대폰 만지다가 '큰일'…손 씻어도 소용 없어" 전문가 경고보니 랭크뉴스 2025.07.06
51979 "더워 죽겠는데 이걸 산다고? 대체 왜?"…매출 5억 '대박' 터진 상품 뭐길래 랭크뉴스 2025.07.06
51978 尹 3차 소환? 구속영장 청구?…2차조사 마친 내란특검 고심 랭크뉴스 2025.07.06
51977 참아라? 스폰지밥? 먹방? 러브버그가 부른 각양각색 '민낯들' 랭크뉴스 202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