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경찰, 나체 상태 여성 귀가 돕던 중
자택 방안에서 모친 시신 발견 후 체포
성남수정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대낮에 나체 상태로 거리를 활보하던 50대 여성이 80대 모친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존속살인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A씨는 성남시 수정구 다세대주택에서 함께 살던 80대 모친 B씨를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 28분쯤 "한 여성이 발가벗은 상태로 거리를 돌아다닌다"는 112 신고를 받고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그의 주거지 방 안에 있던 B씨의 시신을 발견해 그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며 "어머니가 나를 힘들게 해서 살해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육안으로 보기엔 B씨가 사망한 지 오래된 것 같지는 않다"며
"A씨의 정신질환 여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고 밝혔다. 다만 "A씨가 범행 동기 등에 대해 횡설수설하고 있어서 아직 자세한 내용은 파악하지 못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509 전현희 "오세훈, 집값 올려놓고… 방화범이 소방수 나무라는 격" 랭크뉴스 2025.07.09
53508 "미국 한다고 우리도 하냐" vs "게으른 소리"…원화 스테이블코인 주도권 어디로[비트코인 A to Z] 랭크뉴스 2025.07.09
53507 윤석열 서울중앙지법 출석… 심리 끝나면 서울구치소로 랭크뉴스 2025.07.09
53506 2천명 온다더니 300명…윤석열 지지자들 ‘북치기 욕설집회’ 랭크뉴스 2025.07.09
53505 [속보] 윤석열, 구속심사 출석…이르면 오늘 밤 결정된다 랭크뉴스 2025.07.09
53504 "이재용, 빌 게이츠·저커버그 옆자리 예약 완료?"…‘부자들의 여름 MT’ 합류 랭크뉴스 2025.07.09
53503 햇빛과 바람을 위한 에너지고속도로…국내 HVDC 현실은? 랭크뉴스 2025.07.09
53502 맘다니 승리, 공약 너머 반이스라엘·반트럼프의 민심 랭크뉴스 2025.07.09
53501 尹구속심사 이 갈은 특검…검사 10명이 PPT 178장 '릴레이 설명' 랭크뉴스 2025.07.09
53500 김건희 특검, 명태균 게이트 제보자 강혜경 16일 조사 랭크뉴스 2025.07.09
53499 시간당 47.5㎜ 폭우 내린 평택 청북…‘물난리’ 난 주상복합 건물 [제보] 랭크뉴스 2025.07.09
53498 대통령실, 국무회의서 방통위원장 배석 제외 “정치중립 의무 위반” 랭크뉴스 2025.07.09
53497 [속보] 김건희 특검, '집사 게이트' 수사 착수… "해외도피·증거인멸 정황" 랭크뉴스 2025.07.09
53496 내란 특검 “오로지 증거·법리로 심문”…PPT 178장 준비 랭크뉴스 2025.07.09
53495 [맞수다] "尹 출석, 태도부터 불량"‥거리 활보 끝? 랭크뉴스 2025.07.09
53494 대통령실 "이진숙 방통위원장, 내주 국무회의부터 배석 안해" 랭크뉴스 2025.07.09
53493 특검, 김건희 '집사 게이트' 수사…"해외도피·증거인멸 정황" 랭크뉴스 2025.07.09
53492 “우리도 그린벨트 풀어달라” 요청에…국토부, 서리풀 지구 확대 ‘난색’ 랭크뉴스 2025.07.09
53491 SNS에 카카오톡 대화 폭로… '나는 솔로' 출연자 벌금형 랭크뉴스 2025.07.09
53490 [속보] 윤 전 대통령 법원 구속영장 심사 시작 랭크뉴스 2025.07.09